[감상문] 조선이 버린 여인들을 읽고 독후감(A+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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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건이 일어나기만 하면 죄 없고 신분이 낮은 사람들은 죄 있고 신분이 높은 사람들의 죄를 대신 뒤집어쓰게 된다. 왕도 범죄자가 저지른 범죄보다는 그가 어떤 신분의 어떤 위치의 사람인지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죄를 심판한다. 사실 심판이랄 것도 없다. 범죄자가 공신정도 되면 아무리 더럽고 흉악한 죄를 저질렀다 해도 왕은 봐주기 식으로 조사를 하라고 한다. 여성들은 대개 피해자였지만 가해자에게 범죄의 빌미를 주었다고 같이 처벌되거나 혹은 피해자 여성만 처벌되는 것이 다반사였다. 그리고 사건을 맡은 기관에서는 사건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필사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편한대로 사건 조사를 한다. 왕 또한 자신에게 정치적 부담이 생길까봐 확실한 증거가 충분한 살인자에게도 죄에 합당한 벌을 주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누가 살해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누구의 아들이, 어떤 신분의 누가 죄를 저질렀는가’이다.
책에 앞쪽에는 첩이나 노비처럼 비천한 계급의 사람들이 자신보다 높은 신분의 사람에게 살해당하고 강간당한 이야기가 주로 실려 있었다. 그녀들은 고위관직자로부터 강간을 당해도 노비나 기생의 신분으로 감히 신고해볼 생각을 갖기는커녕 그저 그 사실을 받아들일 뿐이다. 또 양반 남성이 누군가를 사랑하면 어떤 신분의 누구를 사랑하는가, 처와 첩 중 누구를 더 사랑하느냐에 관한 것도 죄가 된다. 양반의 첩으로 들어간 기생이나 노비들이 본처보다 남편의 사랑을 더 받으면 남편은 본처를 소박맞게 하고 첩과 놀아난다는 죄로 조사를 받는다. 물론 벌을 받게 되는 것은 첩이다. 이렇게 물건처럼 취급되고 쉽게 취해졌다 쉽게 버려지는 그녀들의 인생이 참 안타까웠다. 남성 위주의 사회질서도 너무 답답하고 역겨웠다. 사람이 죽은 것보다 유교질서를 확립하는 게 더 중요한 조선의 엘리트들도 짜증이 났다.
처음엔 자꾸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합당하게 받아야 할 죄를 받지 않고 죄 없는 사람만 죄를 받는, 답답하기 짝이 없는 신분질서 안에서 행해지는 어이없고 답답한 판결과 사례만을 읽다보니까 짜증이 났다. 그런데 참고 읽을수록 짜증이난다라기보다는 참 오묘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히 역사서에 기록으로 남은, 옛날 옛적에 있었던 실제 사례들인데 하나같이 TV드라마처럼 드라마틱하기 그지없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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