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문학의 이해 - 2000년대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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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목 차 ==

Ⅰ. 들어가는 말․․․․․․․․․․․․․․․․․1
Ⅱ. 1920年代 詩의 挫折과 方向摸索․․․․․․․․2
Ⅲ. 李相和의 『나의 寢室로』 ․․․․․․․․․․5
Ⅳ. 맺는 말․․․․․․․․․․․․․․․․․․․7
※ 참고문헌․․․․․․․․․․․․․․․․․․8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말
한 民族 혹은 國家가 그 독특한 生活樣式에 따라서 오랫동안 지속되고 變化하며 또한 循環的으로 이어오는 精神내용을 정리하게 될 때 民族單位나 國家單位의 精神史는 存在하게 된다. 민족이나 국가라는 실체는 엄격하게 따지면 變化하고 때로는 다른 민족이나 국가에 흡수 同化되는 그런 유기적 실체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形式論理上 民族과 국가의 槪念은 嚴格하게 구분되는 실체이다. 민족이 血族으로 이어져 오는 영원한 實體라면 국가란 瞬間的이고 당대적이며 인위적인 실체이다. 古代로부터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어떻게 이합․집산하는 부딪힘에 의해서 오늘과 같은 형태의 國家를 이룩하였고 또 여러 국가들 속에 존속하는 각기 민족들이 그 국가적 共同利益에 호흡을 함께 하면서 생존을 이어가는지 世界文化史나 기타 世界史는 가르쳐 주는 바가 있다. 그들은 부딪혀 싸우면서 어느 쪽이 全滅하여 地球上에서 사라지거나 强한 쪽에 흡수되어 동화의 길을 걷는 過程을 反復하여 왔던 것이다.
이런 人類 歷史의 과정 속에서 남겨진 많은 遺産들 가운데 文學이라고 하는 인류의 정신내용들은 철학적 혹은 역사적 기록들 못지 않게 그 생생한 삶의 문제들을 검증하는 원리나 혹은 자세로 보이는 커다란 발자취를 남겨 놓았다. 가치 문제로서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19世紀로 접어들면 東洋이 西洋에 의해 생활 가치체계가 蹂躪되는 이른바 西勢東漸이 本格化됨으로써 西歐的 思考方式을 模倣․踏襲하는 거센 풍조가 밀어 닥쳤음을 명증한 눈으로 다시 한 번 새겨둘 필요가 있다. 文學思潮史가 西歐의 각 民族(혹은 國家)이 단독으로 그 정신사적 맥락을 갖춘 일종의 문화운동으로 드러난 것이라면, 한국의 文藝思潮란 저들과 마주친 연도와 그 과정 및 요인들과 결코 무관할 수 없음을 무시할 수 없다. 林某의 이식문화론은 단독적인 한국정신사적 맥락을 갖춘 문학사가 完成되기 전에는 불가피하게 용인하고 넘겨야 할 견해의 하나이다.
서구에 있어서조차 국가 相互間에 혹은 민족 相互間에 끼친 影響關係를 고려할 때 한국문학사의 단독적인 脈絡을 운위하려는 의도 속에서는 다분히 서구 排他的인,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마주친 서구 文化勢力에 대항하여 동양 국가로서의 獨自性을 세우려는 劣等儀式의 作用이 있음을 또한 숨길 필요도 없는 일이다. 浪漫主義가 中世紀 이후 라틴어에 대한 지방말 로망어Roman에서 왔고 로망어 사용의 유럽국가(독일, 영국, 프로방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기타)들이 각자 자기들의 독특한 言語的 紀元으로 이 思潮가 싹텄으며 이 사조는 일본말로 音借된 浪漫主義가 되어 우리에게 전달됨으로써 우리식 한문발음 <낭만주의>라는 기이한 變貌現狀으로 옮겨 왔음은 이미 널리 알려진 바와 같다. 이처럼 그 사조의 이름 자체가 變形된 모습으로 들어왔다는 점은 한국에서의 문학사조를 살피려고 할 때 반드시 짚고 넘겨야 할 일 가운데 하나이다. 本 考에서는 1920년대 한국 浪漫主義 文學을 李相和의『나의 寢室로』를 中心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Ⅱ. 1920年代 詩의 挫折과 方向摸索
<태서문예신보>, <창조>, <백조> 등으로 대표되는 1920年代初 韓國詩의 硏究는 한국시의 근대적 展開過程을 이해하는 데 여러모로 중요한 意義를 갖는다. 주지하다시피 3.1운동이 계기가 되어 확산된 文化運動의 一環으로 각종 新聞․雜誌와 同人誌 등이 격증되면서 이 땅에서는 비로소 近代的인 性格의 시의 開化를 보았다. 뿐만 아니라 西歐詩와 積極的으로 交接하면서 1920년대 시는 그 以前의 詩와 比較하여 그 方法과 認識의 觀點에 상당한 轉換이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것 또한 事實이다. 그것은 한마디로 그 이전의 詩의 系統的 교훈주의와 같은 觀念的이고 抽象的인 他說的 形式의 克服인 것이다. 그 이전의 詩, 가령 開化期 詩歌의 경우, 그 主流를 이루는 骨格은 어디까지나 개체적인 現實의 구조가 아니라, 觀念的이고 一般的이며 公的인 構造로 一貫되어 있다.
그러나 1920年代 詩는 開化期 詩歌와는 다르게 현실을 응시하는 개체적인 눈을 보여준다. 自我의 發見 및 强調, 에로스적 衝動 그리고 과거에의 回歸와 같은 逃避의 모티브 등, 1920年代 시의 特徵을 이루는 이러한 구체의 눈과 같은 自說的 轉換이 浪漫的인 形式으로 나타난 것은 그러므로 우연은 아니다. 한국시에 있어서 근대의 변화가 타설적 형식의 거부와 자설적 要素의 發見이라는 패러다임적 判定에서 가능하다고 할 때 낭만적인 형식은 그러기에 그 이전의 시의 觀念性과 啓蒙主義에 대한 示唆的 反命題로 보아 틀림이 없다.
사실 1920年代 自由詩型 역시 1910年代 시와 마찬가지로 엄격한 意味에서 우리의 자유시는 아니다. 그것은 일본을 거쳐서 간접 수입된 서구시에서 온 것이다. 그리고 그 仲介地域 日本의 近代詩의 影響이 壓倒的이었다. 이러한 사례는 金億, 黃錫禹, 朱耀翰, 朴英熙, 朴種和 등의 초기 시에 현저한 바가 있다. 특히 <창조> 創刊에서 <백조> 解體에 이르는 1920年代에 이들이 보여준 자유시형은 이들 사이의 個人的인 상위점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시기에 씌어지고 있다는 皮相的 일치점을 넘어서 주목할 만한 共通點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1910年代 시와 더불어 1920年代初 자유시형 亦是 擧皆가 이완된 表現으로 나타나고 詩的 散文의 표기 아니면 外國詩를 飜譯한 듯한 어설픈 형태로밖에 나타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이렇듯 초기 자유시형은 우리의 형식체험으로 生活化되지 않았다. 그만큼 1920年代初 自由詩型은 한국시의 내적 背景으로서 傳統的인 經驗을 철저히 거치지 않았다는 事實과 無關하지 않다.
우리의 자유시에서 우리라고 하였을 때 그것은 가령 辭說時調와 같은 것이다. 辭說時調 중에서도 특히 終章의 음보가 제한 없이 重疊되는 경우는 近代이후 자유시보다 그 리듬패턴에 있어 더 자유로운 것이다. 사실 정형에서 자유시형으로 이행하는 과정은 삶의 樣式의 變化와 대응할 수 있다. 그러나, 辭說時調에서는 우리 삶의 형식으로서 그 변화를 스스로 創造하였고 1920年代 자유시는 그렇지를 못하였다. 1920년대 자유시는 日本化된 西歐詩의 經驗에서 온 것이나 다름이 없다. 그리하여 1920年代 初 자유시형은 처음부터 葛藤과 傳統을 심각하게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1920年代初 자유시형이 그것이 비록 外部에서 온 것이긴 하나, 그러나 외부적인 影響은 자극일 뿐, 그것이 전통적인 경험과는 아무런 脈絡없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말하자면 1929年代 詩의 自我의 發見 및 그 强調가 자유시형으로 나타난 것은 잠재된 전통적 경험의 表出이며, 그것의 回歸다. 그리고 그러한 回歸는 1910年代에 이르러 서구적인 경험과 接하면서 서서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참고문헌
※ 參考文獻

1. 이선영, 『문예사조사』, 민음사, 1986.
2. 황패강外, 『한국문학연구입문』, 지식산업사, 1988.
3. 최유찬, 『문예사조의 이해』, 실천문학사,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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