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니즘 시인론] 미래파 -`미래파 논쟁`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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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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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본론
1. 긍정적 입장
1) ‘미래파’는 없다?
2) 소통의 문제 재고
3) 시와의 소통- 개인 비평 검토
① 권혁웅
② 신형철
4) 감각의 시
2. 부정적 입장
1) 명칭의 문제
2) 형식상의 문제
3) 내용상의 문제
4) 시 비평
3. 중도적 입장
Ⅲ. 나가며
- 본문내용
-
Ⅰ. 들어가며
<문예중앙>에서 평론가 권혁웅이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이다. 권혁웅은 이 용어를 사용하면서 “새로운 세대가 생산하는 시는 요령부득의 장광설이거나 경박한 유희의 산물이 아니”라며 “이들의 작품이 가까운 미래에 우리 시의 분명한 대안이라는 것을 인정할 날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래파 논쟁, ‘젊은 시인들의 낯선 어법, 새 상상력’”,중앙일보 2006년 6월 5일자.
여기서 말하는 ‘새로운 세대’란 2000년을 전후로 등단한 젊은 시인들을 일컫는다. 예컨대 이민하, 유형진, 김민정, 김행숙 등이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과거와 달리 젊은 시인들이 집단적으로 ‘낯선 어법과 새로운 상상력’을 동원하여 시를 써내려간 것이다.
여기서 ‘미래의 대안’이라는 부분에 반발하여, 미래파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과연 그들이 우리 시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를 두고 문제가 제기된 것이다. 심지어 ‘미래파’라는 이름조차 붙여질 자격이 없다는 반론이 제기되었다고 한다. 이른바 ‘미래파 논쟁’이 문학계를 뜨겁게 달구게 된 것이다.
사실, 미래파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없다. 용어를 만들어낸 권혁웅 조차 뚜렷하게 설명할 수 없다고 한다.
“‘미래파’라는 이름에는, 신형철 선생도 지적했지만, 어떤 실정적인 내용도 없습니다...(중략)...라캉 식으로 말하자면 그것은 부재의 기표이자 소파 등받이의 고정점입니다. 미래파란 말은 텅 빈 명명이자 일종의 여백입니다. 이 용어를 써도 좋고 쓰지 않아도 좋습니다만, 이 여백을 통해 실재하는 것들의 자리가 조금이나마 드러난다면, 그것으로 이 용어의 쓸모는 다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후략)” 권혁웅, 「‘미래파’시의 아름다움을 생각함」,『실천문학』2006년 겨울호, p. 128
즉 권혁웅이 ‘미래파’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은 뚜렷한 개념이 있어서가 아니라, 단지 젊은 시인 군단들이 ‘미래에 우리 시의 대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언급한 것이다. 그렇기에 미래파에 대하여 반발하는 사람들은 ‘미래파’라는 용어에서부터 반감을 느끼는 것이다.
본 발표조는 이러한 미래파 논쟁을 찬, 반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먼저 긍정적인 입장에 선 이들은-대표적인 예가 앞서 언급하였던 권혁웅이다- 미래파 시인들에게서 문학을 이끌고 나갈 희망을 분명히 보았다. 권혁웅은 미래파에 관한 용어를 만들었을 만큼, 미래파에 걸고 있는 기대가 크다. 그는 미래파가 결코 엽기적이거나 환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서정의 한 분류일 뿐이라고 보고, 서정적으로 시를 해석하려 한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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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이, 「감각의 과잉과 재편성」, 『문예중앙』, 2005 여름
권혁웅, 「‘미래파’시의 아름다움을 생각함」,『실천문학』2006년 겨울호,
권혁웅,「미래파2」, 『문예중앙』 2007년 봄호
권혁웅, 「미래형 시로의 여행을 위한 히치하이킹 안내서 1」, 『현대시학』2006년 2월호
권혁웅, 「행복한 서정시, 불행한 서정시」, 『문예중앙』2006년 여름호
권혁웅, 「상사의 놀이」, 『문예중앙』, 2005년 가을호
박수연, 「말할 수 없는 것과 말해야 하는 것」, 『감각의 이념』,랜덤하우스 중앙 , 2006
신형철, 「전복을 전복하는 전복」, 『실천문학』2006년 겨울호
신형철, 「감각이여 다시 한번」, 『문예중앙』2007년 봄호
이경수, 「‘미래파’ 시인들의 시 이렇게 읽었다」, 『현대 시학』 2월호,
이경수, 「재현의 위기와 전략으로서의 마조히즘」, '' 이경수 『작가세계』 2006 여름호
이민하, 「어느 오후」, 『현대시학』2006년 2월호
조강석, 「삶의 아포리아와 시적 현실」, 『문예중앙』2007년 봄호
함돈균, 「균열, 불면, 기화, 그리고 여백은어떻게 정치적인 것이 되는가」, 『문예중앙』2007년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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