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속요론] 처용가와 현대적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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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15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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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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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2. 기존 처용가의 이해
3. 처용가를 새롭게 해석한 현대의 노래들
(1) 김명기 싱글 앨범 - 맥(脈)
(2) G-masta – 신처용가
4. 우리들만의 신 처용가
(1)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어쩌다>의 원 가사
(2) 우리만의 신 처용가 <어쩌다>
5. 결론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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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 그 새로운 노래
1. 서론
우리는 향가 수업을 통해 신라 시대 사람들의 시대상과 그 시대를 바라보는 세계관을 엿볼 수 있었다. 여유와 가락을 아는 우리 민족은 각자 처한 상황을 자연현상과 같은 비유적 표현을 빌려 표현하고 그 표현을 가락에 실어 노래하곤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 조는 그 중에서도 처용가에서 엿볼 수 있는 자신이 어쩌지 못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여유와 담력을 인상 깊게 느꼈다. 이 처용가는 또 각 시대의 문인들에게 사랑받으며 새로운 문학으로 탄생하기도 했다. 김춘수의 <처용단장>, 김소진의 <처용단장> 등.
이러한 여유와 해탈의 노래가 현대인,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우리는 어떤 상황에 맞닥뜨려 있으며 또 이에 대해 어떤 가락을 뽑아낼 수 있을까. 우리 조는 현대의 음악에서 처용가를 수용한 노래를 찾아볼 수 있었다. 향가가 문학일 뿐 아니라 곡조가 붙었던 음악이었다는 점에서 이는 더욱 의미를 가진다고 보았는데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음악가들에게 이 처용가는 어떻게 다시 노래되었는지를 살펴보고 우리 또한 우리만의, 우리 시대의 처용가를 새롭게 탄생시켜 보고자 하였다.
2. 기존 처용가의 이해
처용가의 해독은 일반적으로 양주동의 그것을 따르고 있다. 이것은 고려시대의 <악학궤범>과 <악장가사>에 전하는 처용가의 해독을 신라 향가의 해독에 그대로 적용시킨 것이다.
서울 밝은 달밤에 밤 늦도록 놀고 지내다가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둘은 내 것이지만 둘은 누구의 것인고?
본디 내 것(아내)이다만 빼앗긴 것을 어찌하리.
네 개의 다리가 있는데 그 중에 두 개는 자기의 것이고, 나머지 누구의 것인지 알 지 못하는 두 개의 다리가 있다. 그런데 자기의 것을 빼앗겼다고 노래한다. 처용의 아내를 흠모한 역신이 처용의 아내를 범하였다고 하는 처용가의 배경설화와 연결시켜 볼 때, 이 노래는 처용이 아내의 간통 장면을 목격하고 부른 노래라는 해석이 타당하게 보인다. 그리고 ‘빼앗긴 것을 어찌하리.’로 노래가 끝이 나는데, 이것이 체념인가 관용인가의 견해차가 분분하다. 그런데 이 노래를 부른 후에 역신이 처용의 분노하지 않는 태도에 감복하였으며, 결과적으로 역신을 물리쳤다는 배경설화에 근거하여 처용의 노래는 부정적 심정인 체념이 담겨있기 보다는 긍정적 심정의 관용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더 큰 지지를 얻고 있는 듯하다. 이와 같이, 처용가를 해석하는 데 있어서 배경설화의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배경설화에 등장하는 처용, 역신, 그리고 역신이 처용의 아내를 범하였다는 것 등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노래의 해석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처용가는 삼국유사 기이편 '처용랑과 망해사(處容郞望海寺)' 조에 수록되어 있는 향가이다.
신라 제49대 헌강왕 시절은 서울인 서라벌부터 동해 어귀에 이르기까지 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담장이 서로 맞닿아 있었으며 초가집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나라가 번성한 시절로 길에는 음악과 노랫소리가 끊이지 않고 흘러나왔다. 이런 태평한 시절에 왕이 개운포로 놀러갔다가 물가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구름과 안개가 주변을 덮어 길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 변고에 대해 주위사람들에게 물으니 일관이 아뢰기를 “이는 동해에 있는 용의 조화이니 마땅히 좋은 일을 하여 풀어야 합니다.”라고 하였다. 그 말을 들은 왕이 용을 위해 그 근처에 절을 짓도록 명령을 내리자 구름이 걷히고 안개가 흩어졌다. 이 때문에 그곳의 이름을 구름이 걷힌 포구라는 뜻의 개운포라 하였다. 이 소식을 접한 동해의 용은 기뻐하며 일곱 아들을 거느리고 왕의 수레 앞에 나타나 왕의 덕을 찬양하며 춤을 추고 음악을 연주한 다음 그 중 처용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들을 왕을 보필하라고 하며 딸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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