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클래식, 성악, 남성, 콘서트, 가곡, 오페라, 합창, 음악회] 음악의 이해-남성합창콘서트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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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08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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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쯤 클럽오페라라는 카페를 알게 되어 오페라를 비롯한 클래식 음악에 관해서도 많이 배우고 있다. 클럽 오페라는 한달에 한 번 애호가들을 위한 작은 콘서트를 연다. 그것도 무료로 좋은 공연을 하기 때문에 항상 감사하다. 자주 참석은 못하지만 이번에는 꼭 가고 싶었던 공연이라 잊지 않고 찾아갔다. 아직 내가 보지 못한 오페라의 주요 합창곡들과 가곡들을 이렇게 따로 들을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아서 매우 기대를 품었다.
작은 실내에서 조촐하게 콘서트를 가졌다. 그래도 오늘 모임은 마련한 의자가 모자라도록 많이 오셔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온라인에서 만나는 분들이지만 회원들끼리 우정도 돈독하고 정말 잘 챙겨주신다. 그렇다 보니 관람예절도 정말 뛰어나고 박수도 많이 치시고 호응이 좋다. 노래를 듣는 사람도 부르는 사람도 기분 좋아지게 하는 것 같다. 클럽오페라에 오는 사람들의 연령 대는 매우 다양하다. 고등학생 혼자 온 사람도 눈에 띄고 손녀를 데리고 문화를 즐기러 오시는 할머니들도 계시고 직장인이나 대학생도 있다.
오늘은 남성 콘서트니 만큼 여성 단원이 없이 남성 합창단원 스무 분께서 정말 열심히 노래를 불러주셨다.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남자 성악가의 노랫말은 잘 들린다고 하셨는데 정말이라는 걸 실감하고 왔다. 우리말이 아닌 오페라 합창곡을 부르기도 했지만 배려 깊게도 번역되어 있는 노래도 불러주셨다. 그런 노래들은 가사가 또렷이 들렸다. 여자 성악가의 노래는 들을 때 우리말인지 외국어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말이다. 노래를 부르는데 고등학교 사회 시간에 들었던 아침이슬 노래를 성악 버전으로 들으니 다른 느낌이 들었다. 단원 분들이 입장하시고 지휘자께서 힘차게 노래를 시작하셨는데 모두들 들뜬 마음으로 듣고 있는 와중에 맨 앞자리에 앉은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아이가 귀를 막고 인상을 써서 나는 그만 웃어버렸다. 익숙한 음악도 아닌데다 벨칸토 창법의 우렁찬 남자 성악가 분들 목소리가 너무 컸을 것이다. 조용하다가도 소리가 커지는 부분에선 깜짝깜짝 놀라는 모습이 귀엽기도 했다.
나도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게 매우 벅찬 기분이었다. 오페라 합창단을 이렇게 가까이서 만날 수 있고 살아있는 표정을 살피면서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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