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청산, 친일파 청산] 친일파청산과 친일청산의 민족적 당위성 고찰

민족적 정체성이 더욱 뚜렷해지게 된다. 북한의 사회와 문화/전영선/역락출판사/2005.03.14 p.74~75② 남한의 역사관남한의 역사관은 일제시대의 식민사관에 대항하던 일제하 역사학을 계승하는 등 사회적 변화에 따라 발전시켜 왔으나 시대적 측면에 따라 오히려 역기능을 수행하는 경우도 있었다. 일단, 위에서 언급했듯 해방 후 1940~1960년대 남한도 동일하게 식민사관 청산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그에 앞서 친일파 세력이 기득권을 잡고 부상하게 됨에 따

친일청산에 관련하여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런한 시점에서, 우리조는 언론사의 정치적성향(진보, 보수)이 친일청산움직임에 대한 언론사의 보도 형태에 영향을 미치는가. 라는 연구문제를 세웠다. 과거 친일행적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보수언론사들과 그렇지 않은 진보언론사 사이의 친일청산에 대한 보도가 언론사들의 이념적 성향에 따라 다른 기사형태를 보일 것이라 예상했다. 친일행위가 반민족적인 행위인 만큼 친일청산의 의미 자체는

친일시의 정치성을 규정하였다. 먼저 서론에서 언급했던 “주체적 조건을 상실한 맹목적인” 친일시가 아니라 타자화를 통한 또 다른 주체화의 욕망으로서 친일시이다. 문학지식인들이 근대문물을 선점한 엘리트로서 민족적 열등감과 패배의식에 젖어 민중의 현실을 외면하고 사회적 지도 위치를 확보하려 했다는 측면에서 당위성이 외면 받을 수밖에 없는 주체화의 욕망이었다. 또한 일본의 제국주의의 동조함으로써 국외적으로도 고통 받는 다른

친일파는 어느 특정한 시기에 일본의 한국 침략에 편승하여 민족을 배반하고 동족에게 고통을 가한 무리들을 이른다. 해방 후 일제강점기에 친일행위를 행한 사람들을 청산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법률을 만든 적이 있다. 처음은 미군정기인 1947년 7월에 과도입법의원에서 상정한 민족반역자, 부일협력자, 간상배 조사위원회 법이었으나 군정의 반대로 시행되지 않았다. 두 번째는 정부수립 후 1948년 9월 제헌국회에서 반민족행위처벌법을 만들어

당위성을 갖지 않았다따라서 회장 윤치호의 이러한 사고 아래 흥업구락부가 급격한 혹은 활발히 일제 탄압의 칼날 위를 걷는 사업을 벌일 수 없었을 것이다. 신흥우의 적극신앙단 주도 역시 윤치호의 이러한 사고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Ⅳ. 1938년 이후 윤치호의 친일논리1. 윤치호의 내면논리윤치호가 받아들인 기독교는 사회 참여적 성향보다 개인적인 신앙으로서의 기독교였다. 즉, 그러한 논리는 개인적인 인격수양을 국가나 민족의 독립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