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학] 자연현상과 상징 -자연을 이루는 부분요소로서 인간과 그들의 상징세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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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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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들어가며
Ⅱ. 물의 상징 : 생명창조와 죽음의 이중성
Ⅲ. 산의 상징 : 위엄과 신성, 산악숭배신앙
Ⅳ. 천체의 상징 : 기원의 대상
ⅰ) 태양
ⅱ) 달
Ⅴ. 사료(史料)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자연현상
Ⅵ. 마치며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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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들어가며
인간이 여타 동물과 구분되어 인간으로써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사유체계(思惟體系)를 지녔기 때문이다. 인간은 바로 이 사유체계를 통해 철학적 사고를 하며, 나아가 특정한 개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즉, 상징의 창조활동에 임한다. 이는 곧 하나의 상징은 인간이 철학적 사고를 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사유의 결정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서, 본 글에서 다루고자 하는 주제는 자연현상(自然現象) 자연현상의 사전적 의미는 “물리학(物理學)이나 화학(化學)에 나타난 현상(現象) 따위의 사람의 하는 일을 떠나서 자연계(自然界)에 드러나는 상태(狀態)”이다.
과 관련한 일련의 상징체계이다. 사실, 인간이라 함은 한 사회의 구성원이기 전에 지구라는 대자연을 형성하는 하나의 부분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자연 속에서 자연을 배우고, 자연과 공존하며, 때로는 자연을 이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바로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자연현상을 이루는 각각의 요소에 상징성을 부여하게 되는데, 이는,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한 가히 인류사적 보편성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자연은 인간을 포함한 이 세상 모든 만물(萬物)을 아우르는 공간이다. 그러나 주어진 시간에 그 방대한 내용을 모두 다루기는 무리인 바, 본 글에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자연으로 인식하는 협의의 자연 즉, 물, 산, 천체를 중심으로 전개하고자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이러한 자연현상의 상징성이 실제로 인간생활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를 역사 속의 자연현상 관련 기사를 통해 이해해보고자 한다. 우리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자연현상이 인간 생활에 어떠한 상징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 이해하고 나아가 21세기 최첨단기계문명의 시대 속에 살아가는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되리라 본다.
Ⅱ. 물의 상징 : 생명창조와 죽음의 이중성
자연 속에 살아가는 생명체로서 그 삶을 영위하는데 필수불가결인 요소는 바로 물이다. 생명탄생의 최초의 장소가 바다였다는 사실과 인간구성의 60%가 수분이라는 것은 물이 지니는 중요성을 반증해 주는 것이다. 때문에 고래부터 물은 순수(純粹)와 청결(淸潔)이라는 상징성을 뛰어넘어, 생명창조(生命創造)의 원천으로서 여겨졌다. 그러나 물이 항상 우리 삶과 관련하여 생명창조의 의미로서만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해마다 많은 이들에게 공포 이상의 재앙으로 여겨지는 수재(水災)가 바로 그 대표적인 예인데, 우리는 이 때 물에 대해 죽음이라는 상징성을 부여한다. 이러한 물에 대한 죽음이라는 상징은 고대 인간의 사후세계관에서 아주 잘 드러나는데, 그리스 신화의 스틱스강(Styx River)이나 불교의 삼도천(三途川)이 이승과 저승의 영역을 구분 짓는 하나의 상징으로서 등장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렇듯 물은 생명창조와 죽음이라는 어떻게 보면 모순될 수밖에 없는 두 가지 상징성을 모두 지니고 있다. 그러나 사실 생명창조와 죽음이라는 상징성은 상극(相剋)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동전의 앞면과 뒷면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대표적인 홍수신화인 노아의 방주(Ark of Noah) 신화를 살펴보도록 하자.
[A-1] 노아의 방주(Ark of Noah)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들의 강포(强暴)가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滅)하리라. ……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식 있는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滅絶)하리니 땅에 있는 자가 다 죽으리라.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言約)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자부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 수 한 쌍씩 방주로 이끌어 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케 하되 새가 그 종류대로, 육축(六畜)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케 하라.
『성경(聖經)』 「창세기(創世記)」
위의 노아의 방주 신화 속에서 홍수 즉, 물은 신이 강포(强暴)한 인간을 멸(滅)하는 수단으로서 상징되고 있다. 그러나 주지하듯이 노아의 방주 신화의 결말은 멸망이라는 비극으로 끝을 맺지 않는다. 신은 인류에게 다시금 기회를 주며, 이를 무지개로 증명하였다. 결국 이 신화는 신이 이전의 더러움을 물이라는 매개를 통해 다시금 원초적 청결상태로 회귀(回歸)시키고, 그곳에 다시금 새 생명을 탄생 시킨 것을 상징적으로 그리고 있는 것이다.
자연에서 생명체가 죽어 거름이 되고 그 자리에서 또 다른 생명체가 태어나듯, 죽음은 생명창조로 나아가는 하나의 길이고 죽음과 생명창조는 동전의 양면이다. 따라서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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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國遺事』
『三國史記』
『聖經』
『日本書紀』
에스터 하딩, 김정란 옮김, 『사랑의 이해 : 달 신화와 여성의 신비』, 문학동네, 1996.
박용수 글 · 손재식 사진, 『오대산』, 대원사, 1996.
박미선, 「新羅 五臺山信仰의 成立時期」, 『한국사상사학』28, 한국사상사학회, 2007.
서영대, 「단군신화의 의미와 기능」, 『단군과 고조선사』, 사계절, 2000.
유경환, 「정읍사에 나타난 달 (月) 의 원형적 상징」, 『새국어교육』61, 한국국어교육학회, 2001.
허왕욱, 「고전시가에 표출된 "달" 이미지 읽기」, 『청람어문교육』26, 청람어문교육학회, 2003.
『두산백과사전 : EnCyber & EnCyb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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