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칼 바르트의 생애와 사상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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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삶에 대한 감각
1. 신학에 대한 연구들
2. 로마서 강해
3. 『교회교의학』
4. 『오늘의 신학적 실존』
5. 바르매 선언
6. 고백신앙
7. 교회들에 보낸 편지들
8. 패배한 독일 사람들의 변호인
9. 동부 유럽
10. 원자폭탄
11. 그리스도인들과 공적인 삶
12. 하나님의 인간성

Ⅲ. 주요저서들에 대한 비판적 분석
1. 주석서들(주해서&설교집)
2. 역사적 저서들
3. 교의학적 저서들
4. 정치와 문학에 관한 저서들
5. 반향

Ⅳ.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루터와 칼빈 이래 개신교에는 칼 바르트 만큼 중요한 신학자가 없었다. 더구나 그는 한 시대에 몇 명 있는, 즉 그들과 함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며, 그들의 대적자들조차도 단지 그들이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한 시기의 획을 긋는 자들 가운데 하나이다. 개혁교회들은 바르트의 메시지로 인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의 신학적 관점은 단호히 초교파적인 것이다. 그가 추구하고 선포하는 진리는 어떤 교회나 어떤 파벌에 속해 있지 않다. 그는 결코 어떤 특별한 진리의 정복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다. 하나이고 버편적인 진리를 그는 겸허하게 그러나 단호히 받아들이고 전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로마 카톨릭교회는 주의를 기울여 그것을 듣고 연구하고자 하였던 것이다. 수년 전부터 바젤에 있는 우수한 카톨릭 신학자 한스 우르스 폰 발타자르(H문 Urs von Balthasar)는 진리를 발견하는 과정에 있는 바르트의 명석하고 비판적이고 열정적인 증인이다. 만일 그가 옳다면 갱신된 것은 단지 개신교만이 아니다. 동시에 완전히 놀라고 전적으로 만족하며, 다시 생각하고 활기를 찾은 온 교회가 갱신된 것이다. 새로운 빛이 기독교인들의 신앙과 삶과 증거뿐만이 아니라, 비천하거나 부유하거나 교육을 받았거나 온 세상 사람들의 사랑과 예술과 정치와 삶에 비추어졌다. 어느 누가 그런 연구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겠는가?

Ⅱ. 삶에 대한 감각
그는 1886년 5월 10일 바젤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프리츠 바르트 역시 신약성서를 전공한 신학교수였으며, 그가 1908년에 펴낸 『서론』은 오늘날에도 아직 일정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가문으로나 성격으로 바르트는 바젤 사람이며, 그는 자신 안에 그의 출신에 대한 모든 특성들인 진지한 성찰, 멋스런 표피적인 지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문제들의 본질에 이르기까지 집요하게 밀고 가는 본능적인 심오한 이해력 등을 지니고 있다. 바젤로부터 바르트는 그의 비판적 명석함과 논쟁적인 감각을 이어받았다. 바젤인들의 말은 날카롭고 빠르고, 아이러니칼한 특성과 독설이 담기 재빠른 대꾸를 하는 식인데, 그는 그것들을 더욱 승화시켜서 구현한 것이다. 그의 대화와 서신과 교육을 빛내는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재담들, 경구들과 농담들이 바로 그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이 사실로 볼 때 그는 뛰어난 교육자인 동시에 무서운 질문자이다. 그가 참여한 신학적 대논쟁들은 그에게 이런 천부적인 기질들을 행사할 기회를 주었고, 그것은 친구들에게만 통용되던 것이 아니었다. 그와 해결할 문제가 있던 자들 가운데 대다수가 그의 지식과 교양의 유례 없는 우월성을 인정하고 그의 특출한 적절성에 굴복하였다.
바젤에서 태어난 바르트는, 스위스 연방의 다른 주들이 언제나 다소간 그 권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행정수도 베른에서 성장하였다. 그런데 그에게는 이 도시의 느리고 답답한 특성이 결코 없었다. 오히려 그는 외교적 전권이 잘못 행사되는 것을, 즉 사상과 표현의 자유에 대해 어떠한 제한도 용납하지 않는 그들이 그들 주변의 주 정부들에 대해 거듭해서 불신임을 표명하였다는 것을 기꺼이 비웃었다.


1. 신학에 대한 연구들
바르트는 베른과 베를린, 그리고 튀빙겐과 마르부르크에서 신학을 연구하였다. 그의 교수들은 20세기 초에 최고로 󰡐현대적인󰡑신학의 대가들이었다. 신 칸트주의적 교의학의 주창자인 벨헬름 헤르만(1846-1922)은 그의 탁월한 교육법의 재능과 뛰어난 인격의 권위로 많은 사람들이 따랐던 자였는데, 젊은 바르트 역시 마찬가지로 그에게서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현대적인 신학의 대가들, 그 중에서도 특히 헤르만의 충실한 제자로서 바르트는 그들이 노선 속에서 오직 역사과학의 규준들만 엄밀하게 받아들이는 신학자와 종교적 경험의 인간학적 물음으로 결정되는 메시지의 설교자가 될 준비를 하면서 대학을 떠났다. 이 연구과정 동안에 그는 에두아르트 투르나이젠을 만나고, 모든 순간들을 같이하는 친구로서, 그리고 그의 신학적 모험에 반석 같은 동무로서 그와 이 날까지 우정을 맺어왔다. 그 당시 그들은 밧볼(Bad Bol)에 갈 기회가 있었고, 그곳에서 위대한 설교자인 크리스토프 블름하르트와 교제할 수 있었는데, 그의 인격과 메시지는 그들의 개인적인 생활과 신학적 사고에 결정적인 흔적을 남겨주었다.

참고문헌
조르즈 까잘리. 「칼바르트의 생애와 사상」최영 옮김. 서울: 대한기독교서회,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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