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감상문] 겅호(Gung Ho)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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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2.10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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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호를 읽고
겅호(Gung Ho)!! 발음이 참 구수하다. 그래서 인지 책 내용이 더욱
궁금했다. 무엇을 말하려는 책일까? 책 첫장을 펴면 "겅호"의 뜻이 바로 나온다. '겅호는 중국어 공화(工和)에서 유래된 말로 무한한 열정과 에너지를 뜻하는 구호나 인사이다' 부시 대통령이 선거 캠프에서 겅호를 외쳤을 정도로 미국에서는 폭넓게 쓰이는 용어라고 한다. 미숫가루 처럼 구수한 겅호라는 발음을 버터 느낌나는 미국 사람들이 외쳤다고 상상하니,웃음이 났다.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잡았을때, 또한가지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를 집필한 켄 블랜차드가 집필한 책이었던 것이다. 조직행동론 수업시간에 블랜차드의 상황적 리더쉽이론을 배우면서, 교수님께서 블랜차드가 누구냐고 물었을때 대답을 못해서 쩔쩔매다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의 저자라는 말을 듣고 책을 읽어 놓고도 기억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굉장히 챙피했던 기억이 떠올라서 더욱 관심이 생겼다.
이 책은 정말 쉽다. 글씨도 크고, 문단 간격도 넓고, 이해하기 어려운걸 말하는 것도 아니고 책 분량도 적다. 하지만 그 안에는 바람직한 조직경영과 생산성 향상의 진수가 담겨있다. 전체 내용은 한 기업의 32개의 생산공장 중 생산능력이 가장 저조했던 월튼 제2공장이 미국에서 가장 우수한 작업장으로 선정되기 까지의 생산성 향상 과정을 담고 있다.
생산성을 눈에 띨 정도로 향상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은, 누구나가 다 아는 내용이다. 직원이 아닌 팀원으로 똘똘뭉치고, 팀원들이 올바른 가치를 정립하여 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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