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영화] 여왕마고(La Reine Margot)를 보고....

영화는 1542년 실제로 프랑스에서 있었던 사건을 그린 다니엘 비뉴 감독의 1981년 작품 (국내 공개명 )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것이다. 프랑스판에서 주연은 제라르 드파르듀와 나탈리 바이였는데, 이 판권을 리처드 기어가 사서 직접 기획과 주연을 맡아 11년 만에 다시 만든 셈이다.주목할 만한 것은 프랑스판과 할리우드판 사이의 미묘한 차이이다. 에서는 돌아온 마르탱 게르의 끊임없

마고는 사랑하는 연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숨이 끊어져 가는 샤를 9세에게 필사적으로 매달린다. 하지만 마고의 간청도 헛되이 라 몰르는 참수 당하게 되고, 잘려진 연인의 머리를 보자기에 소중히 감싼 채 마차를 타고 나바르로 향하는 마고의 슬픈 얼굴과 함께 영화는 끝을 맺는다. ꒰여왕 마고의 역사적 배경여왕 마고의 主 배경은′聖 바르테르미 데이‵ 의 학살사건(虐殺事件) 이다. 가톨릭의 프랑스와 개신교를 국교로 한 나발로 양분되어있던

여왕 마고’는 조그만 TV 화면으로 볼 영화는 아닌 것 같다. 대형 화면으로 봐야 이 영화를 잘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사실 내가 가장 처음 본 프랑스 영화가 바로 이 ‘여왕 마고’였고, 또 그때는 다행히 극장에서 대형화면으로 봐서 영화의 무게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러한 무게를 느꼈던 것은 7년 전의 일이고 최근에는 다시 작은 화면으로 비디오를 보았는데 확실이 그 차이가 느껴지는 듯 했다.이 영화의 특색이라면 역사적 사실에 초점

프랑스를 정복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카톨릭만의 프랑스 통치를 원했기 때문이다. 또한 신교도들도 어떻게 해서든지 카톨릭교도들에게서 프랑스를 빼앗아 정복하려고 했다. 다시말해서 여기에는 왕위계승문제가 결합이 되는 것이다. 실례로 앙리 3세가 죽은 후 그에게 자식이 없었기 때문에 왕위계승전쟁이 종교전쟁에 덧붙여졌다. 결국 그의 가장 가까운 남자친척으로서(여동생 마고의 남편이니까) 나바르의 왕이자 칼뱅주의자들의

영화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어서 그런지도 모른다.*주요작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