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중세] [동양사회경제사]송대호등제와 토지소유시론(당 전기 호등제와 고려 호등제 비교, 남송 토지제도 지주전호제)

원도 존재하였는데 논문의 보이는 1頃(100畝)의 원이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대부분 상속과 불법적인 탈점 등의 방법으로 형성한 대규모의 원으로, 이러한 대규모의 원을 소유한 자들이 토지가 없거나 적은 토지를 지닌 농민들에게 소작을 주는 전호제 경영이 자연스럽게 나타났다. 이처럼 전호제 경영은 대토지 소유와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전호제의 전호는 대부분 일반 농민이거나 노비, 순수 소작농도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사회구성에 대한 해명의 필요조건이다. 전근대 농업사회에서는 생산력 부문에서 농업생산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생산관계에 있어서도 생산수단인 토지를 둘러싸고 제 계급이 맺고 있는 관계들이 중심적이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고려와 조선시기 생산력수준과 조선시기 토지소유관계에 대한 기존 연구를 정리함으로써 중세말 근대여명기의 사회구성을 조망해보고자 한다. 2. 고려시기 농업생산력 연구동향고려시기 농업사에 대한 연구는 조선의

토지 소유의 평등을 이루자고 주장했다. 지주전호제의 개혁과 함께 농민층 분화로 인한 사회 혼란을 막아보자는 주장인 것이다.중농적 실학자들은 일찍이 중앙의 권력으로부터 밀려나 농촌에 정착한 남인들이 그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어두운 농촌의 현실과 농민생활의 어려움을 직접 보고 듣는 가운데 자신들의 학문을 이루어 나갔다. 적당히 세금을 줄여주는 방법으로는 문제가 해결될 수 없음을 이들은 잘 알고 있었다. 무엇보다

시론의 수준에 머물 수밖에 없다. 단적으로 말해 『조선왕조 실록』에는 지주라는 계급이 발견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민지 지주제의 지나친 연역은 기본적인 사실에 대한 과학적 인식을 흐리게 할 뿐아니라, 토지소유를 둘러싸고 전개되었던 이 시대 생산관계 전환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것까지 가로막고 있다. 더구나 기존의 연구들은 조선의 사회경제사가 가졌던 다양한 지역성을 사상한 채, 각자 구미가 당기는 자료를 취사선

당부분 공개되고, 규장각자료 등 한국측 자료도 적극적으로 이용되면서 연구수준은 한단계 더 진전되었다. 80년대이후 형성된 새로운 학자군에 의해 수행된 이 작업은 화폐 금융을 다룬 연구, 조선상인과 외국상인의 대립을 다룬 연구, 시장구조에 관심을 기울인 연구, 개항기 지주제 성격을 밝힌 연구 등 이 시기 경제사분야 전반을 포괄하고 있다. 이같은 양적 질적으로 한국사회의 발전과정에서 이 시기 경제사를 다룬 연구가 축적되면서 종래의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