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혼인제도] 조선시대의 혼인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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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13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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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말
- 조선시대 혼인제도에 대해서 정리해논 자료입니다.
- 목차
-
1.혼인의 의미
2.혼례식의 절차
3.조선 전후기 혼인의 형태
4.황실 양반 그리고 서민의 혼인비교
5.조선 전후기 혼인제도와 재산상속
6.혼례의복
7.조선시대의 이혼
8.조선왕조의 여성지배이념
9.조선시대의 동성애
- 본문내용
-
1. 혼인의 의미
- 혼인은 하나의 중요한 사회현상이다. 혼인은 두 남녀가 만나서 부부관계를 맺고 가정을 이루는 개인적인 측면뿐 아니라, 사회적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혼인을 살펴보고 분석함으로써 당시의 사회상을 복원 해 낼 수 있다.
2. 혼례식의 절차
- 혼례식의 순서는 전국적으로 거의 같다.
- 식순을 잘 아는 부락의 노인이 예식을 지휘,
- 식순을 분명하게 알리기 위하여 홀기(笏記) (혼례나 제례 때에 의식의 순서를 적은 글)를 부른다.
예) 경북 안동군에서 행하는 홀기
◦ 서지부가(壻至婦家) - 신랑이 신부집에 도착하여 예식이 시작되는 것을 말한다.
◦ 준우차 - 신랑이 잠시 멈추어 선다.
◦ 주인출영 - 신부집 주인이 문 앞으로 가서 신랑을 맞아 안으로 들게 한다.
◦ 행전안례 - 이제 전안(혼례 때, 신랑이 기러기를 가지고 신부 집에 가서 상 위에 놓고 절함)의 예를 행하라는 것이다.
◦ 북향궤 - 북쪽을 향하고 전안상 앞에 꿇어앉는다.
◦ 치안우지- 안부(雁夫-기러기 아비)가 나무오리를 신랑에게 주면 신랑이 이것을 받는다.
◦ 주인시자수지(主人侍者受之) - 신부 측에서 한 사람이 나와 이것을 상 위에 놓는다.
◦ 면복흥 - 신랑이 허리를 구부리고 일어선다.
◦ 소퇴재배 - 약간 뒤로 물러서 재배한다. 재배가 끝나면 신랑측에서 한 사람이 나와 나무오리를 안아다 신부가 있는 안방에 던진다.
◦ 행교배례 - 이제부터 신랑 신부의 교배례가 행해진다.
◦ 서동부서 - 신랑은 동쪽, 신부는 서쪽에 대례상을 마주보고 선다.
◦ 부선재배 - 신부가 큰 절을 두 번 한다.
◦ 서답일배 - 신랑이 큰 절을 한 번 한다.
◦ 부우선재배 - 신부가 큰 절을 두 번 한다.
◦ 서우답일배 - 신랑이 큰 절을 한 번 한다.
◦ 행합례 - 술잔을 나누는 예를 행한다.
◦ 취분치서부지전 - 술잔 또는 표주막을 신랑신부 앞에 각각 하나씩 놓는다.
◦ 서읍부취좌 - 신랑이 허리를 굽혀 읍을 하고 신부는 자리에 앉는다.
◦ 서부관세 - 시자가 대야에 물을 떠오고 신랑 신부는 각기 손을 닦는 시늉을 한다.
◦ 시자짐주 - 시자가 술을 따른다.
◦ 서읍부거음 - 신랑이 자기의 술을 마시고 신부에게 읍을 하면 신부는 술잔을 들어 읍에 대었다 물린다.
◦ 시자우짐주 - 시자가 둘째 잔을 따른다.
◦ 서읍부제주 - 둘째 잔을 마시고 비운다.
◦ 진찬 - 안주를 내놓아 먹게 한다.
◦ 서읍부졸주 - 신랑이 술을 마시고 읍하면 신부도 마신다.
◦ 거찬 - 안주를 둔다.
◦ 철찬 - 찬을 물린다.
◦ 예필 - 이로써 예식이 끝났다.
▶ 혼례식 후
① 대례가 끝나면 신부가 먼저 안방에 들어가고 신랑이 들어간다.
(신랑이 신부와 같은 방에 있게 되면 병풍을 쳐 서로 보지 못하게 한다)
② 관대벅금(관대벗김) - 방안에 들어오면 신랑은 사모관대를 벗고, 신부집에서 만든 옷을 입는다.
③ 간단한 요기상을 받고, 요기상을 물리고 나면 얼마 후에 신랑과 상객에게 별도로 큰상을 차려 올린다. (큰상은 신부집에서 신랑과 상객에게 올리는 선물이기에 갖은 정성을 다하여 차린 것이다. 신랑이나 상객은 몇 가지 맛만 보고 상을 물리며 물린 상은 고스란히 신랑집에 보내진다.)
④ 상객이 사랑방에서 큰상을 받는 시간을 전후하여 신부측 윗사람들이 사랑방에 와서 인사를 나눈다.
⑤ 저녁이 되고 잔치에 왔던 손님들이 대부분 돌아가고 나면 신랑과 신부가 신방에 든다.
⑥ ‘근록상(주안상)’이 들고, 신랑 신부가 근록상에 마주 앉아 요기를 하고 신랑이 신부의 족두리와 예복을 벗기고 잠자리에 든다.
⑦ ‘신방엿보기’라 하여 가까운 친척들이나 집안 아녀자들이 신방의 창문을 뚫고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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