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연과 삼국유사] 일연과 삼국유사에 관한 고찰

삼국유사의 설화가 해석되고 분석되어야만 그 의미와 가치를 알 수 있다. 그것은 비속함이 아니라 신성(神聖)임을 밝혀내야 한다. 신성임을 밝히는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먼저 삼국유사의 전반적인 개요를 고찰하지 않으면 안 되리라 본다. 여기서는 삼국유사의 내용을 분석하기 전에 일연의 생애, 저술동기 및 전체적인 구성과 체재 등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II. 일연의 생애와 역사관일연의 생애는 과 같이 크게 출생 및 수행(1206∼1226

관한 풍부한 자료와 신앙 사상민속일화등 다방면에 걸친 내용은 모두가 귀중한 자료인 것이다.또한, 『삼국유사』는 『삼국사기』에서 실리지 않은 가야사에 관한 유일한 사료이다. 『삼국사기』에는 단편적인 소식이 신라사에 섞여 여기저기 흩어져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일연은 가야사를 그냥 건너뛸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허황옥이 불교의 발상지 인도에서부터 시집을 왔기 때문이다. 불국토의 신성함이 서려 있다고 믿는 일연에게 『고기』의

『삼국유사』(三國遺事)를 중심으로 한 일연(一然)에 대한 고찰들어가며일연의『삼국유사』는 김부식의 『삼국사기』(三國史記)와 더불어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역사서로, 우리나라 고대 역사와 문학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정사인『삼국사기』와 달리 야사에 속하지만, 『삼국사기』에 빠져 있는 고조선, 부여, 가야 등의 역사를 비롯하여 고대 신화와 설화, 옛 승려들의 활동 및 향가를 집대성하고 있다. 또한 『삼국유사』는 당시의 민

일연이 眞定의 출가 수행을 孝善雙美로 인식하고, 大城의 불국사 건립을 효행으로 이해한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 불교에서 강조하고 있는 효는 부모를 인도하여 正法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부모를 濟度하여 세상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하는 것이다.Ⅲ. 결론 삼국유사에 등장한 유교의 모습은 다양하였다. 가장 두드러졌던 것은 신라와 당의 우호적 관계 속에서 고구려와 백제가 멸망하는 당시 상황을 반영했던 외교관계의

관한 심각한 검토를 한 후에 이에 입각한 교육이념 및 방침으로 제안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당시 홍익인간의 이념을 제안한 사람은 제1분과의 위원으로 있던 백낙준인데, 그는 처음으로 우리의 교육이념이 될 만한 것을 하나도 발견하지 못하다가 나중에 어떻게 하다 보니 생각이 나서 홍익인간이라고 정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하였는데, 모두가 좋다고 하여 우연히 결정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백낙준(1977) 『한국의 현실과 이상(하)』, 연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