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슈퍼스타즈]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일고

투스트라이크 포볼그렇다. 나에게 ‘재구성된 지구’를 안겨주었던 박민규씨의 (이하 ‘삼미’)을 교수님의 권유로 다시 읽게 된 것이다. 이런 양서를 아직 읽지 않은 사람 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에 적이 놀라는 가운데 책의 내용을 다시 정리해볼 수 있는 시간이 주 어졌음에 반가운 리포트가 생겼다며 좋아하였 다. 이 작품은 나에게 소설의 의미 이상으로 삶의 방향

一切唯心造-박민규의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팬클럽”을 읽고-“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도입부에 사용되어진 앙드레 말로의 격언이다. 영화에서는 프로야구로서의 절대적으로 전형적이지 못한 사람이 프로야구의 투수로 선발되어 그의 꿈이라고 할 수 있는 승리투수로의 모습을 그려나간다. 하지만 영화의 원작(? 내용은 너무나도 다른)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에서는 전혀 다른 각도

박민규,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목 차1. 작가소개와 주요작품 분석2. 줄거리 3. 분석3.1 가벼움의 미학3.2 내몰림의 시대속의 현대인3.3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과 ‘아내 가 결혼했다’ 4. 참고문헌1. 작가소개와 주요작품 분석1.1 작가소개“어릴 때부터 학교 가기가 싫었다. 커서도 학교 가기가 싫었다. 커닝을 해 대학에 붙긴 했지만 여전히 학교 가기가 싫었다. 중앙대 문예창작학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을 읽고박민규라는 작가를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은 내가 대학교 1학년이던 2003년 ‘국어와 작문’이라는 교양과목을 수강하게 되면서이다. 조별로 문학 및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팀별 발표 수업을 진행했는데, 우리 조는 애니메이션 ‘원령공주’를 주제로 부여받았고, 옆 조가 부여받은 주제가 바로 박민규의 『지구영웅전설』이었다. 대학이라는 지성의 전당에 들어와서 듣게 된 아주 교양스런 강좌의 주제라고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누군가에게 살아야만 하는 까닭이 되어주었던 삼미의 존재가 그들의 승률만으로 의미없이 기억되고, 기록되고, 평가받는다면 그들의 존재 때문에 삶을 영위해 갔거나, 또는 성장의 고통을 참아 낼 수 있었던 이들의 시간들 또한 무의미한 것인가? 프로가 되지 못한 낙오자들의 삶은 무의미한 것인가?이 책을 읽고 궁금증을 갖게된 두 개의 질문이다. 생각해본 결과 내 입장에서는 무의미하지 않다는 것이다. 앞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