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이해]서로를 모른 채, 닮은꼴로 동시대를 살았던 동서양의 천재화가 - 장승업과 빈센트 반 고흐

동양적 이상향의 모습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였고, 인물화에서는 진정한 초월적 인간상을 그려내었다. 또 화조영모화에서는 다양한 소재를 기운 생동하는 필묵법으로 소화해 내었으며, 기명절지도라는 독특한 장르를 창출해내기도 했다. 그의 신운이 넘치는 작품 세계는 암울했던 19세기 후반에 있어서 시대를 밝히는 찬란한 예술혼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셋째, 화가 장승업의 업적 중 어떤 의미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순수한 예술정신의 구현

예술을 만들었다. 작가 카잔차키스는 일본 기행에서 일본을 이해하는 키워드로 , , 라는 세 가지 화두를 꺼내 든다. 그리고 이것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는지를 구체적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가령 사쿠라 뒤에 숨겨져 있는 대포라든가, 후지산 그림을 어머니에게 보내온 아라키 장군의 이야기라든가, 이런 것들을 제시하면서 겉으로는 평화를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군국주의적 팽창(1930년대 중반)을 꿈꾸는 일본의

예술 개념을 공고히 하는 인물이기도 한 것이다. 마치 종교화가 종교의 교리를 전달하듯이 반 고흐의 그림은 결과적으로 그의 내면에 존재하는 어떤 것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기능하는 것이다. 반 고흐는 예술가의 파토스(pathos)가 예술의 동인이 되는 현대 표현주의의 생성에 북구의 화가 뭉크와 함께 불을 붙이는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3) 입체주의와 추상미술의 선구자 - 폴 세잔느 반 고흐와 비슷한 시기에 살았던 세잔느(Paul Cezanne)는 현대

동의한다는 점에서 『오리엔탈리즘』을 ‘포스트식민주의에 대한 준거점이자 촉매제’ 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오인영, “포스트식민주의 이론의 이해와 수용”, 동양학 제32집, 단국대학교부설동양학연구소, 2002. 6.본래 오리엔탈리즘의 사전적 의미는 근대 초기 유럽의 예술과 사치품을 지배한 낭만주의의 한 경향인 동방 취미 풍조를 일컫는 말이다. 이는 동방세계에 대한 동경을 제재로 삼은 것이었다. 에드워드 사이드는 서구인이 동양인에 대해

동성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로코코를 바로크 미술의 발전 혹은 그 변형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그러나 역동적인 남성적 형상의 바로크에 비해 로코코는 여성적이고 섬세하며 감각적이다. 특히 조각의 분야에서는 실내 장식을 위한 소품이 주를 이루며, 건축에 있어서는 곡선의 무늬가 서로 얽혀 복잡한 인공미를 보이는 형상이 많다. 따라서 로코코 예술의 경향은 웅장한 바로크와는 달리 그 형상이 세련되고 색채가 화려하며, 주제가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