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사는 게 재밌으신가요-뮤지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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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사는 게 재밌으신가요-뮤지컬에 대하여
“모두들 사는 게 재밌으신가요?”
이렇게 물었을때 긍정적으로 대답하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사람은 감정 없는 로봇이 아니기에 매일 같은 하루에 매일 같은 시간 속에서 지루함을 느끼고 한번쯤을 이 자루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어한다.특히 나는 형식적이고 정해진 답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새로운걸 찾고 즐기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그런 내가 요즘에 빠져 있는건 바로 뮤지컬 관람이다.
사전적 뮤지컬의 의미는 미국에서 발달한 현대 음악극의 한 형식. 음악ㆍ노래ㆍ무용을 결합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일반인들 인식에 뮤지컬이란 그저 돈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비싼공연일뿐이다. 하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른게, 물론 학생인 내 입장으로서도 가격이 부담이 되는 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뮤지컬 한편을 제작하기 위해 많은 스텝분들과 수많은 배우분들이 흘린 땀값과 노력에 비하면 제 값을 하고 있지 않은가 싶다.
오히려 가격이 싸지면 그만큼 세트나 여러면에서 허술해질테고 그런 공연은 좋은 공연이 되지 못할걸 알기 때문에 표가 비싸서 못본다느니 시간이 없다고 하는건 그냥 변명일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엔 거의 현실도피를 하는것과 같이 뮤지컬을 보게 되었는데 언제부터 인가 하면 아마 두달전인 9월로 거슬러 올라가게된다. 그때 당시 난 음악을 하는 사람들 이면 모두 한번쯤은 겪어봤을법한 나의 음악에 대한 미래와 주변사람들에 대한 문제로 상당히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누군가에게 나 이렇다 내색하기는 싫고 혼자 삭히며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던중 고등학교에 재학시절 상당히 좋아 했던 드라마가 창작뮤지컬로 나오게 된다는 광고를 보고 기분 전환 삼아 보게 되었는데 그 뮤지컬 한편이 내게 미친 영향은 지금생각해도 대단(?)한거같다,
사람들은 대부분 뭔가 좋아하던게 새로운것이 되어 나오면 좋다.재밌겠다 보다 얼마나 잘하나 보자라는 경계심이 든다.나 또한 마찬가지로 그런 생각을 품고 들어갔지만 공연을 보는 순간 그런 생각은 싹 사라졌다.사실 노래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감동을 주어야 하는 실음과 보컬 학생이긴 하지만 지나친 감정결여에 영원한 사랑은 있을 수 없다며 주장하는 초 현실주의인 내가 좋아하는 남자를 바라보기만 하며 그 사람의 행복을 빌어주는 짝사랑역의 여자배우님과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로 인해 슬퍼하는 모습을 바라 볼수 밖에 없는 또 다른 가슴 아픈 사랑의 주인공인 남자배우님의 노래를 듣고 나도 모르게 울컥 했고 누군가의 노래를 듣고 그런 느낌을 받는건 처음이라 단숨에 그 배우님들의 팬이 되어 버렸다.
아무튼 다시 지금으로 돌아와..얼마전 그 배우님들이 지금 출연하고 계신 작품 한편씩 보고 왔는데 두편의 뮤지컬의 분위기가 너무 상반되는 분위기라서 시대나 배경에 따른 뮤지컬의 구성차이.관객과의 호흡등 여러 가지를 느낄수 있었는데 그 뮤지컬 두편을 소개할까 한다.
먼저 남자배우님이 나오신 락 오브 에이지는 80년대 선셋 스트립이라는 도시를 중심으로 락 가수를 꿈꾸는 주인공 드류와 여배우를 꿈꾸며 선셋 스트립에 상경한 쉐리의 사랑이야기가 주를 이루며 락을 외치는자와 반대하는자의 대립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요 세배우 모두 트리플 캐스팅이라는 점이 눈에 띄고 지금까지 본 바에 의하면 같은 이야기 흐름과 전개 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분들의 해석에 따라 같은 내용 이지만 매번 새로운 공연을 보는것 같아 신선한 느낌이 들어 각각 다른 배우분들의 공연도 이참에 꼭 한번 볼 예정이다.
그리고 이 뮤지컬은 특이하게도 엠알 대신 무대 뒤 밴드 분들이 직접 연주를 하시는데 다른 사람 같으면 그냥 즐길것을 아무래도 나름 음악을 한다는 보컬과 학생이다 보니 배우분들과 합주가 맞지 않는 부분이거나 음이 쳐지거나 틀리는 부분이 생생하게 들리는게 조금 아쉬운 부분중에 하나였는데 나아질꺼라 믿는다.
하지만 레미제라블과 비교 했을때 커튼콜 내내 관객들과 호흡하며 즐기는 모습은 정말 좋았다! 관객들의 호응도 호응이지만 배우분들의 표정하나하나가 진심이 느껴졌으니까.
그에 비해 여자배우님이 나오신 레미제라블이라는 공연은 초연이후 27년만에 한국어로 선보이는 공연으로써 빵 한조작을 훔친죄로 19년동안 감옥살이를 하다가 가석방된 장발장과법과 정의를 지키겠다는 일념아래 평생 그를 추격하는 자베르를 중심으로 딸의 양육비를 벌기위해 자신의 몸까지 팔다가 결국엔 병에 걸려 죽는 판틴과 그의 딸 코젯. 그리고 자신의 딸 에포닌만 챙기며 코젯를 학대하는 악랄한 물질주의자 떼나르디에 부부.혁명과 사랑사이에서 갈등하는 마리우스와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세상과 싸우는 혁명군들 등 나폴레옹 집정기의 암울했던 파리민중들의 애환을 그린 빅토르위고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라고한다.
이 뮤지컬은 배우를 뽑을때 7개월간에 걸친 오디션과 캐릭터에 어울리는 배우를 찾기 위해 10차까지 오디션을 보았다 들어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공연을 보고나서 이 글을 쓰는 지금. 왠지 그 배우가 아니면 안될꺼 같다 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역할 하나하나가 살아 있었던거 같다.하지만 조금 아쉬었던건 전체적인 무대를 보여주려던점 때문이었는지 VIP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대가 멀어 배우분들의 표정 하나 하나까진 관찰이 안된다는점과 긴 이야기를 3시간에 함축시키다보니 약간의 지겨움과 쳐짐이 없지 않아 있고 이 공연은 커튼콜 자체도 촬영을 금지하며 딱 관객과 배우가 나눠져있는 느낌을 받았다는점이 약간 섭섭했다.하지만이 공연이 내 생애 최고의 공연이었다고 말할수있는건 커다란 무대 스케일뿐만 아닌 배우분들과 앙상블의 노련한 호흡과 맡은 하나하나의 역할 몰입면에서는 무슨공연을 봐도 흉내낼수없을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
예전엔 공연을 보면 그냥 이야기만 보고 재미없다 재미있다를 평하기 급급했다면 난 요즘에는 말 그대로 현실도피겸 힘을 얻으러 공연을 보러 가는데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무언가 답답하고 힘들때 시간 없다는 핑계말고 돈없다는 핑계도 하지말고 그냥 눈딱감고 꼭 뮤지컬이 아니라도 공연을 보러 다녀 보는건 어떨까한다 잠시나마 답답한 현실을 잊고 눈앞에 세계에 집중하다보면 보이지 않던 답도 어쩌면 해답을 찾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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