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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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
◎ 소설가 이광수에 대하여.
1982년 평북 정주에서 장손으로 태어났으며, 1905년 일진회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메이지 학원과 와세대 대학에서 공부하며 「학지광」을 편집했다. 1918년 귀국 후 조선청년독립단에 가담했고 이후에는 흥사단에 가입했다. 1939년에는 친일 문학인 모임인 조선문인협회장이 되어 친일연설을 하며 전국 순회를 했으며, 해방 후 친일파로 지목되었었다.
◎ 이광수의 작품
- 소설 : 허생전, 재생, 마의 태자, 단종애사, 이순신, 흙, 그 여자의 일생등
- 논설 : 문사와 수양, 민족개조론, 민족적 경륜등
◎ 지식인 독자, 그리고 젊은 독자들. 한글소설을 만나다.
이광수의「무정」은 흔히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장편소설로 평가받는다. 우리가「무정」을 중요하게 평가해야할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지식인이 읽은 최초의 한글 소설이었다는 점에 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지식인들은 한글 소설을 외면했다. 한글로 쓴 소설은 으레 교육수준이 높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고, 주된 독자층은 여성들이기도 했다. 특히 남성 지식인들을 끌어들인 최초의 소설이기도 했다.「무정」에는 두 갈래 길에서 고민하며, 어느 길로 가야할지 망설이면서 이 길 저 길을 재보며, 두 사람 사이에서흔들리는 한 남자의 갈등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지식인 독자들과 젊은 층들은 그의 갈등을 보며 함께 앓았다. 그런 모습을 보며 나이 지긋한 사람들은「무정」이 젊은 사람들에게 끼칠 영향을 우려했고, 조선총독부의 자문기관이던 중추원에서는 연재를 중지하라고 항의하기도 하였다.
◎ 이광수의 무정
무정은 이광수의 첫 장편 소설로 한국 근대 문학사상 최초의 장편 소설이란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1917년 1월에서 6월까지 매일신보에 연재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구여성-영채와 신여성-선형과 두 여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형식, 세 남녀의 애정관계가 민족애로 승화되는 줄거리가 중심을 이룬다. 즉, 봉건적 도덕관과 신문명 사이에서 혼란을 겪고 있는 당시 개화기 한국인들의 갈등을 팽팽한 윤리관의 저울 위에 올려놓고, 나라는 개인보다는 민족이라는 커다란 이상으로 승화시킴으로써 민족 계몽이라는 주제 의식을 부각시킨다. 이 작품은 진취성이 잘 드러나고 있으며, 구도덕적인 여인의 정절과 기교도적 순결성이 미묘하게 잘 얽혀 있고, 인물들의 관계는 사제 관계의 축으로 맺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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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인이 내린 무정의 중요성
첫째, 우리말 구어체로 긴 글을 씀.
둘째, 새로운 감정이 포함된 소설의 효시
셋째, 조선에서 처음으로 대중에서 환영받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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