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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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몰입의 즐거움
‘몰입의 즐거움’이란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내가 들었을 때, 나는 제목에 모든 내용이 다 나와있다고 생각했다. 모든지 몰입을 하게 만드는 것은 분명 그 몰입자를 몰입하게 만들게끔 재미있는 것일테니까. 그러나 이 책을 읽다보니까 몰입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되었고, 몰입의 종류에 대해서도 여러 방면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일상적인 일들을 전에는 한 번도 시도해 본 적이 없는 방법으로 해보는 것이 몰입이고, 거기에서 느끼는 몰입의 즐거움은 우리의 삶을 능동적으로 바꿈으로써 삶의 질을 높여준다.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맞닥뜨리는 평범한 사건들, 즉 일상생활에 초점을 맞추어 구체적인 예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주는 방법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몰입하라고 강조하며, 그 일에 몰입할 수 있어야만 우리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매일 매일 삶에서 나와 가장 가까이 닿아있는 노동으로서의 "일"과 일하지 않는 나머지 시간에 하게 되는 넓은 의미의 "여가"에 대한 지침이 명확하게 적혀있다. 일 이외의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나머지 시간과 삶 전반의 행동까지 바뀔 수도 있다는 논리가 흔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시간이 창의적이고 건강한 에너지를 줄 수도, 혹은 생활 전반이 함정에 빠질 수도 있다는 쉬운 논리를 오랜 세월 수집한 과학적인 자료로 증명하고 풀어냈다.
넉넉한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가 기대할 수 있는 삶과 빈민가 아이가 기대할 수 있는 삶은 분명 다르다. 이렇게 우리의 삶을 제약하는 환경은 다르지만 개인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선택함으로써 현실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 있는데, 그것이 바로 자신과 자신의 일에 대한 몰입이다. ‘몰입’은 삶이 고조되는 순간에 물 흐르듯 행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느낌을 표현하는 말이다. 그것은 운동선수가 말하는 ‘물아일체의 상태’, 신비주의자가 말하는 ‘무아지경’, 화가와 음악가가 말하는 미적 황홀경에 다름 아니다. 우리는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는 일련의 명확한 목표가 앞에 있을 때 몰입할 가능성이 높다. 체스, 테니스, 포커 같은 게임을 할 때 몰입하기 쉬운 이유는 목표와 규칙이 명확히 설정되어 있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고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게임처럼 정해진 규칙이 없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몰입하는 것이 어렵고, 그런 환경 속에서 몰입할 수 있는 것을 찾는 일은 값진 일이 된다.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내용을 스스로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여기에서 주목할 점은,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가느냐는 우리가 하는 일과도 관계가 있지만, 그보다는 자기가 하는 일을 스스로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하는 경험의 내용과 더 관계가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행복의 여부에 따라 자신의 삶의 질을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칙센트미하이는 행복만이 삶의 질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없다고 설명한다. 특히 하루하루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이 기준은 적절치 못할 수 있다. 왜냐하면 행복감은 주어진 상황보다는 개인의 성향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삶의 질을 판단하는 기준으로서는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보다는 운동선수가 말하는 몰아일체의 상태, 혹은 화가나 음악가의 황홀경을 뜻하는 몰입을 얼마나 경험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질을 따져보아야 한다.
나를 포함한 보통의 사람들은 자신의 일에 몰입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따지고 보면 정말 ‘무아지경’이라고 할 만큼 우리는 자신의 일에 몰입하는 것일까. 그저 정해진 일을 기계처럼 해내고 있을 뿐이지 마음은 다른 곳에 가 있기 때문에, 이것은 몰입이라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고단한 몸을 눕혔을 때 느끼는 행복감과 같은 것은 형편이 안 좋아지면 금방 사라지고 말지만, 몰입 경험 이후에 오는 행복감은 스스로의 힘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지속되고 그 힘은 크다. 즉 이때의 몰입은 우리가 느끼는 것, 바라는 것, 생각하는 것이 하나로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행동하도록 하는 느낌이다. 그렇다면, 몰입은 왜 개인을 성숙시키는 것일까. 그 이유는 몰입 활동의 특성에서 찾을 수 있다. 저자는 어떤 일에 몰입한다고 하는 경우를 명확한 목표가 설정되어 있고, 활동의 효과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과제의 난이도와 실력이 균형을 이루고 있을 때라고 설명한다. 이 경우 몰입은 개인을 새로운 배움의 길로 이끄는 힘이 되며, 새로운 수준의 과제와 실력으로 올라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에, 개인의 성숙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가 돈을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활동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시간을 주어 삶의 제약에서 우리는 어느 정도 해방시키기 때문이다.
삶을 훌륭하게 가꾸어주는 것은 행복감이 아니라 깊이 빠져드는 몰입이다. 몰입의 경험은 배움으로 이끄는 힘이다. 몰입의 경험이 그 힘을 더욱 발휘하게 위해서는 첫째,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아무 할 일이 없을 때, 그 사람의 마음은 우울한 상념에 점령당하기 시작하고, 의식 또한 혼돈스러워진다. 아무리 낯선 사람이라도 남과 어울릴 때, 우리의 주의력은 외부의 요구에 의해 구조화 된다. 타인이 눈앞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목표를 제공하고 행동의 경과를 곧바로 알려주는 효과를 낳는다. 타인과의 관계에는 집중이 필요하다. 반면에 아무것도 하는 일 없이 혼자 있을 때는 정신력을 집중할 필요가 없어서 서서히 무너지고 무언가 걱정거리를 찾게 된다. 동네 술집에서 하나마나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시간을 때우는 것도 우울증을 벗어나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지만, 정말로 성숙해지려면 대화를 통해 자극을 얻을 수 있는 참신한 사고를 가진 상대를 만나야한다. 목표가 없고 교감을 나눌 수 있는 타인이 없을 때, 사람들은 차츰 의욕과 집중력을 잃기 시작한다. 마음은 자꾸 흔들리고, 불안감만을 조성하는 해결 불능의 문제에 집착하기 시작한다.
몰입의 효과를 발휘하게 위해서는 둘째, 정성이 필요하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체험이라고 흔히들 말하지만 그런 값진 체험은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저절로 굴러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정성이다. 일과 인간관계에서 몰입을 경험하는 사람의 삶은 질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여기에는 특별한 묘책도 없고 손쉬운 지름길도 없다. 자기한테 찾아온 기회를 함부로 내버리지 않고 잠재력을 끝까지 살리려고 노력하면서 삶을 풍부한 경험으로 가득 채우려는 사람만이 드높은 삶의 경지에 올라설 수 있다. 아주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예술가 기업가 정치가 과학자는 사냥을 하던 선조들처럼 일을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삶과 일이 혼연일체가 되어 있다는 뜻이다.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창조적 지도급 인사들이 말하는 가장 흔한 비유는 가령 이런 것이다. “내가 일평생 단 일분도 쉬지 않고 일했다는 말도 옳고, 내가 단 하루도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한 적이 없다는 말도 옳다.” 먼저 아무리 사소한 일일지라도 건성으로 임할 게 아니라 정신을 집중하여 처리하는 습관부터 몸에 익히도록 하자. 그 다음에는 하기 싫은 일, 수동적 여가에 들였던 시간과 관심을 끌어다가 보람은 있지만 부담 때문에 자주 하지 못했던 일에다 투자하자. 이 세상에는 볼 만한 것, 할 만한 것, 들을 만한 것이 얼마든지 널려 있다. 그러나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그것들은 우리에게 정말로 흥미롭게 다가오지 않는다. 우리가 어떤 대상에 흥미를 느끼는 건 그만큼 거기에 공을 들였기 때문이지 저절로 그렇게 되는 건 아니다. 정보는 우리가 그것에 관심을 기울일 때만 우리에게 다가오며 우리가 기울이는 관심은 바깥의 사건과 우리의 경험 사이에서 필터 구실을 한다. 얼마나 스트레스를 느끼는가는 우리에게 실제로 일어난 사건보다는 우리가 관심을 다스리는 방식에 좌우된다. 관심을 모으고 행동을 일으키는 몰입은 정신력의 원천으로 건설적 목적으로도 파괴적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중립적 성격을 갖는다. 불은 몸을 녹여 추위를 견디는 데도 쓰이지만 집을 태우기도 한다. 가용 에너지가 있다는 건 분명히 좋은 일이지만 에너지를 슬기롭게 쓰는 방법도 무척이나 중요하다. 같이 있는 시간이 정말로 즐겁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목표가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모두가 공통의 목표에 정성을 쏟을 줄 알아야 한다.
나에게 노력 없이도 저절로 몰입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행복한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미 정해진 몰입이 있다하더라도, 진정으로 나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서는 분명히 후발적인 정성이 필요하다. 앞으로 아무리 사소한 일일지라도 건성으로 임할 게 아니라 정신을 집중하여 처리하는 습관부터 몸에 익히도록 해야겠다. 설거지, 옷 입기, 청소와 같은 이처럼 단순한 일도 충분한 정성을 기울여서 한다면 그 일의 능률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 활동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야지 어떤 결과를 바라는 것은 몰입의 법칙에 위배되는 것 같다. 외적인 보상이 아니라 내적인 만족감과 그 일에 대한 성취감이 몰입의 목표이자 결과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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