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만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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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전
1. 서론
소설의 제목은 그 소설만의 독특한 ‘상징’이며, 내용과의 연관성을 가진다. 또한 소설들의 제목은 속이야기까지 암시하기도 한다. 염상섭의 「만세전」은 제목을 봤을 때 3·1 운동 이야기의 전·후를 보여줄 것 같지만 만세가 일어나기 이전의 시대현실을 이야기 한다. 결국 만세 이전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안고 있는 제목이 되는 것이다.
작가는 ‘이인화’라는 한 유학생의 눈을 통해서 동경에서 서울로 왔다가 동경으로 되돌아가는 여행이야기를 전개한다. 작가가 주인공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며, 주인공이 서울로 가는 과정마다 등장하는 여인들의 의미는 무엇인지, 왜 그는 다시 돌아가야만 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2. ‘이인화’, 그의 시선과 내면
2.1. 나를 찾아가는 여행
주인공의 서울행 명목은 아내의 병환 때문이지만, 사실은 아내가 살았든 죽었든 간에 성가신 시험을 피하고, 집안에 묵은 돈을 가져오기 위해서 가는 것이다. 시작은 ‘나를 위한 여행’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자신과 연관이 있는 사람들을 스쳐가는 길을 택했다. 처음 자신을 찾아 간 곳은 일본 안에서 유일하게 돈 있는 조선인 유학생이 자유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정자의 일 터였다. 이곳은 그들에게 태평시대요, 또한 거짓된 자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주인공은 ‘돈’이라는 물질로서 자유를 갈망했다. 생각은 자유를 쫓지만 현실상황은 일정히 정해진 질서대로 행하는 본인에게 자유는 고독과 공허에 있다며, 약함을 분개하며 변명하기에 급급했다.
약하기 때문에 자신을 거짓으로 꾸미고, 다른 사람을 주시한다. 위선 없이 살지 못하는 식민지인의 사실이었다.
하지만 하층사회의 노동자는 숨길 것도 부끄러울 것도 없는 대신 이웃에 대한 동정과 방위적 단결이 있지만 무지하며, 무질서하다. 그와 반대로 자신과 같은 영리하고 교양이 있는 사람들은 사회를 살아감에 있어서 비굴한 타협을 하거나, 남을 동화시키는 이기적 동물로 살거나, 둘 다 하지 않는 자유적 인간으로 살아간다. 주인공은 여기서 자유적 인간 즉 낙오자의 길로 가고 있다.
주인공은 선실의 목욕탕에서 조선의 노동자를 모아 지옥각지의 일본 각지의 광산과 공장에 파는 것이 조선 사람임을 알게 되고 분개한다. 여기서, 흙의 노예인 소작인들을 떠올린다. 열두 달을 꼬박 일해도 반년은 시래기로 목숨을 이어나가야 하는 참혹한 소작인의 삶은 그에게도 충격이었던 모양이다.
그는 흙의 생명에 대해 산문시나 쓰던 공상과 값싼 로맨티시즘이 부끄러웠다. 자신이 우국지사는 아니지만, 망국 백성이라는 것은 어느 때나 잊지 않고 있었다. 소학교 시절에 있었던 열정을, 근 10년간은 무관심하게 내버려두었던 것뿐이다.
조선인이기 때문에 배를 타고 가려는데, 경찰서에서 검사를 받았다는 것, 주인공은 자유에 대한 회의이후로 민족관념으로 눈물을 흘리게 된다. 자신이 억울한 처지가 아니면 민족 관념이 없었던 것 때문이기도 하다. 조국으로 돌아가면서 자신을 조금씩 찾아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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