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생명윤리철학 기사 읽고 비판적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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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철학 기사 읽고 비판적 사고
<김조광수와 김승환의 동성결혼식이 사회에 미치게 될 영향>
기사 : "법적으론 우리를 부부로 인정하지 않겠지만.."
최근 유명 영화 감독 김조광수가 김승환과 동성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최초의 동성결혼식인데다가 영화인에 일반 시민들까지 대거 참여하는 축제 형태로 진행되어 더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아직 우리나라에 법적으로 동성 간의 결혼을 인정하지 않지만 자신들이 행함으로써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결국 법도 인정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결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 소수자 인권 신장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성 소수자들이 어울릴 수 있는 문화 센터와 어린이집까지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조광수와 김승환은 자신들의 결혼식은 사회에 안정된 제도를 만들기 위함이며 이번 결혼식과 자신들의 계획이 사회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나는 이들의 결혼식과 앞으로 계획하는 행동들이 과연 사회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지 우려가 된다.
김조광수가 유명 영화인인 만큼 그의 공개적인 동성결혼 발표는 일반인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은 우리 사회의 다른 동성애자들의 결혼을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실제로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으로 인해 많은 동성애자들이 음지에 숨어있다. 이들은 ‘김조광수- 김승환’의 일을 계기로 도전받고 자신들의 권리를 더 강하게 주장하며 사회의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동성애자와 이들의 결혼을 인정하는 것은 김조광수와 김승환의 말대로 사회를 안정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정의를 뒤흔드는 일이다. 사회학 적으로‘결혼’의 정의는 ‘ 서로 관계 없는 남녀가 자신들의 가정을 떠나 새로운 가정을 만들어 나가고 자녀 출산을 위해 상당 기간 지속되는 관계’이다. 남녀가 아닌 동성끼리는 결혼을 할 수 있는 대상도 아니고 더군다나 자녀 출산 또한 할 수가 없다. 인간의 생식기 구조를 보더라도 남자와 여자는 서로 사랑하고 관계를 맺어 종족을 번식하도록 만들어 졌다. 남녀가 결혼하는 것은 자연의 섭리인 것이다. 따라서 동성 간의 사랑과 결혼을 인정하는 것은 이러한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이고 우리의 인식과 개념을 흔들어 놓아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
김조광수와 김승환은 결혼 축의금으로 만들려고 하는‘신나는 센터’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신나는 센터는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것인데 특히 어린이집을 만들어서 한 부모 가정, 정상 가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일반 어린이집을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맡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이 우리 사회의 부정적인 시선으로 소외되는 아이들을 맡으려는 것은 좋은 의도이다. 그러나 김조광수와 김승환이 동성애자로서, 성소수자의 아이들을 맡는 것은 위험하다. 이들은 동성 간에도 남녀처럼 사랑하고 결혼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르치고 심어줄 것이다. 이러한 인식은 아이들의 정체성이 성립되어가는 중요한 시기에 잘못된 성정체성을 형성하도록 할 수 있다. 특히 동성 간의 사랑과 관계를 인정하고 자란 아이들이 청소년기에 성적인 욕구가 증가하면서 이성 간의 충족시키지 못한 성적 욕구를 동성 간의 관계를 통해 잘못 해소하게 만들 수 있다. 이와 같은 잘못된 성 욕구의 해소가 중독이 되고 계속해서 관계를 맺다가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착각하게 만들 수 있다.
김조광수 감독은 동성애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이성애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동성애자의 권리를 인정하는 것은 사회에 성병이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 에이즈는 성행위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동성애간의 성 행위로 인한 감염률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동성애자의 권리를 보장하면 동성 간의 성행위가 자유로워지고 이로 인해 우리 사회의 에이즈 발병률이 높아지게 될 수 있다. 에이즈 발병률이 높아짐으로써 이성애자들이 에이즈에 위협을 느낀다면 이것은 이성애자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다.
또한 김조광수는 동성결혼이 허용된다고 해서 이성애자가 동성애자가 되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동성애자는 유전적인 원인으로도 생길 수 있을지 모르지만 후천적인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양성애자가 그 근거가 된다. 양성애자는 이성애와 동성애를 함께 느끼는 사람인데 이성애를 느끼는 사람이 동성애를 느낀 다는 것은 동성애가 후천적으로 형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최근 동성애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은 동성애가 사회의 영향을 받아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동성애에 사람들이 노출되고 개방적인 시선이 형성되면 이성 간의 성적 행위는 피임 등 고려해야할 문제가 있지만 동성 간의 성 행위는 더 자유롭게 이루어 질 수 있기 때문에 성 파트너로서의 동성애자들이 생겨날 수 있다. 이는 동성애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결국에는 이성애자들 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미혼 여성이 우울한 사회>
기사: 우울증에 빠진 서울..미혼 여성 더 심해
서울시 1만8천여명 조사…미혼·여성 > 기혼·남성
최근 1년간 서울시가 시민 1만 8천명을 조사한 결과 우울증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기혼 여성보다 미혼 여성에게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을까? 나는 우울정도가 남성보다 여성에게, 그리고 특히 미혼 여성에게 많은 이유는 예쁜 외모와 지나치게 날씬한 몸매를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 사회는 마른 연예인들의 외모가 미의 기준이 되면서 ‘날씬할수록 아름답다’는 사회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대중들은 지하철, 버스 등을 이용할 때나 길을 가면서 몇 번이고 성형 비포 & 에프터 사진들을 스쳐가게 된다.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연예인들도 더 마르고, 조그마한 얼굴, 오똑한 코, 큰 눈, 얇은 다리를 추구하며 꾸준히 성형을 하고 있다. 대체로 평면적인 얼굴과 낮은 코, 큰 턱뼈를 가진 동양인의 얼굴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미의 기준이 점점 서구화가 되어가면서 여성들의 자존감 또한 점점 낮아지고 있다. 방학은 성형을 하는 시즌이 되어가고, 학생들은 성형을 하기 위해 돈을 모으고, 성형이 졸업 선물이 되어가는 실정이다. 정상체중의 여성들은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하며 살을 빼기 위해 단식을 하거나 한 가지 음식만 먹고, 심지어는 설사약을 먹는다던지 구토를 하여 먹은 것을 뱉어내기까지 한다. 결국 이러한 가운데 젊은 여성들은 갈수록 우울해지는 것이다.
젊은 여성들이 외모에 얽매이는 우리 사회는 결국 사회를 망하게 한다. 지나친 외모 지상주의 사회는 개인의 자존감이 갈수록 낮아지고 우울해지고 자살률이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젊은 사람들이 자존감이 낮고 우울하다면 앞으로의 우리 사회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우울하고 부정적인 국민들에게서 창의적이고 새로운 발상과 자기개발은 나타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들의 권리가 높아지고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현대에서 미혼 여성은 각자의 위치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최선을 다해야할 중요한 시기이다. 성형을 하기 위해 알바를 하고, 더 예뻐지기 위해 지나친 돈을 투자하는 것은 개인에게도 사회에도 낭비이다. 젊은 사람들이 그 돈으로 문화생활이나 더 많은 경험들을 위해서 또는 자신의 개발에 투자한다면 개인에게도 사회에게도 훨씬 유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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