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함정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6.04.16 / 2016.04.16
  • 2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유동성 함정에 관해
유동성 함정이란 경제주체들이 돈을 움켜쥐고 시장에 내놓지 않는 상황. 즉 시장에 현금이 흘러 넘쳐 구하기 쉬운데도 기업의 생산, 투자와 가계의 소비가 늘지 않아 경기가 나아지지 않고 마치 경제가 함정(trap)에 빠진 것처럼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금리는 경제를 움직이는 중요한 지표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낮아지면 기업은 전보다 싼 이자로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기 때문에 투자와 생산을 늘리게 된다. 마찬가지로 가계도 낮은 금리 기조 하에서 저축을 하기 보다는 대출을 받아 소비를 늘린다. 투자와 소비가 늘면 고용과 생산이 증가하고, 다시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면서 경제 전체가 선순환을 그리게 된다.
하지만 모든 경우에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금리가 충분히 낮아지더라도 가계와 기업이 돈을 시중에 풀어놓지 않을 때가 있다. 바로 유동성 함정에 빠졌을 때다.
케인즈(Keynes, J.M.)의 유동성선호이론에 의하면 사람이 화폐를 보유하려는 동기는 거래적, 예비적, 투기적 동기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서 이자율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은 투기적 동기로서 이자율과 감소함수 관계를 가지며, 그림에서 Ls로 표시된다.
유동성함정
Ls곡선 중 이자율이 아주 낮은 수준에서는 투기적 화폐수요는 이자율에 완전탄력적이며, 그림에서는 구간 ab로 표시되어 있다. 이 구간을 유동성함정이라 부른다. 이때는 이자율 i1이 너무 낮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앞으로 이자율이 올라 갈 것으로(증권가격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게 되며, 이 때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더 하락시키고자 통화량을 MM로 증가시킨다 해도 사람들은 그 증가된 통화량을 가지고 증권을 매입하지 않고, 이자율이 올라갔을 때, 즉 증권가격이 싸졌을 때 증권을 구입하기 위하여 증가된 통화량을 모두 현금으로 보유하려는 성향을 가지므로 화폐수요는 무한히 커져 이자탄력성은 무한대로 커진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화폐당국이 공개시장조작 등으로 통화공급량을 증가시켜도 이자율을 낮출 수 없으므로 기업의 투자를 자극할 수 없게 되어 금융정책은 무의미해진다. 후에 케인지언은 유동성함정을 투자의 이자율 비탄력성과 더불어 금융정책 무용론을 주장하는 최대의 이론적 무기로 삼았다.
유동성 함정은 1930년대 미국 대공황을 직접 목도한 저명한 경제학자 존 메이나드 케인스(John Maynard Keynes)가 붙인 이름이다. 그는 아무리 금리를 낮추고 돈을 풀어도 경제주체들이 돈을 움켜쥐고 내놓지 않아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현상을 돈이 함정에 빠진 것과 같다고 해 유동성 함정이라 명명했다. 그렇다면 금리가 계속 떨어지는데도 돈이 돌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제 주체들이 미래의 경제 상황을 낙관하지 못해 소비가 얼어붙고 기업이 투자를 꺼리기 때문이다. 우선 경기 전망이 불투명하면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다. 경기가 극도로 위축되면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를 해 본들 손해를 보기 십상이기 때문에 가계를 비롯한 경제 주체들은 현금을 금고에만 쌓아놓으려고 한다. 여기에 기업에 돈을 빌려줬다 떼일 것을 우려한 은행까지 대출을 삼가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기업이 투자를 하기 위해선 향후 일정기간 투자한 사업이 순조롭게 굴러갈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경기 전망이 어두워 본전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 선다면 선뜻 돈을 풀지 않을 것이다. 또한 소비자 입장에서 경기가 악화돼 물가가 계속 떨어지는 디플레이션(deflation)을 예상한다면 지금 소비하는 것은 손해일 수밖에 없다. 가격이 떨어질수록 현금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높아지게 되고 나중에 싼값에 물건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특히 냉장고·TV 등 내구재 소비는 극도로 위축된다.
돈은 경제에 산소를 공급해주는 혈액이다. 돈이 돌지 않아 돈맥 경화 현상이 발생하면 한 나라의 경제는 멈춰 설 수밖에 없다. 돈이 돌지 않으면 각국의 중앙은행은 ‘돈맥’ 경화를 타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내리고 통화공급을 늘리게 된다. 하지만 금리를 계속 내리다 보면 금리는 어느 순간 더 이상 내릴 수 없는 수준(일반적으로 금리 0%, 즉 제로금리인 경우가 많다)에 이르게 된다. 결국 중앙은행은 쓸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상실하게 되고 경제는 유동성 함정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된다.
유동성 함정에 빠졌다면 이론적으로 금리 정책은 더 이상 효과를 보기 어렵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Paul Robin Krugman) 교수는 유동성함정을 탈출하기 위한 해법으로 구조개혁, 재정정책, 비상식적 통화정책을 제안했다.
우선 구조개혁은 금융시장을 뜯어고치고 서비스 부문의 규제를 완화함과 아울러 기업의 회계를 개혁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같은 구조개혁은 경제 전체의 체질을 개선한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당장 수요를 진작시켜 경제를 유동성함정에서 탈출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선 확신을 주지 못한다.
다음은 재정정책이다. 통화정책이 효과를 보지 못하는 만큼 사회기반시설 투자와 실업수당 등 정부지출을 직접 늘려 일자리를 늘리고 경기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지출은 막대한 재정적자를 수반한다. 2009년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10%를 넘는 미국, 일본과 같이 더 이상 재정적자를 감당할 여력이 없는 국가는 쉽게 사용할 수 없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크루그먼 교수가 특히 방점을 찍은 해법이 비상식적 통화정책이다. 즉 중앙은행이 돈을 무제한 찍어서 풀 수 있다는 점을 경제에 확신시켜 경제 주체들의 디플레이션 기대를 깨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중앙은행이 통화공급을 무제한 늘리면 미래의 물가수준이 오를 것이고 반대로 돈의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경제주체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를 갖게 되면 돈을 쌓아놓기보다는 시장에 내놓을 것이기 때문에 총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게 크루그먼 교수의 주장이다. 다만 이 정책이 효과를 보기 위해선 중앙은행이 정말로 통화 공급을 무제한 늘릴 것이란 각오를 경제주체들에게 심어줄 수 있어야 한다. 만약 당장 통화공급을 늘리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중앙은행이 통화 공급을 다시 줄일 것으로 경제주체들이 예상한다면 수요는 늘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비상식적일 정도의 통화공급 의지를 시장에 각인시켜야만 한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유동성 함정(1)
  • 유동성함정에 관하여 유동성함정이란, 우선 사전적 정의로는 시장에 현금이 흘러 넘쳐 구하기 쉬운데도 기업의 생산투자와 가계의 소비가 늘지 않아 경기가 나아지지 않고, 마치 경제가 함정(trap)에 빠진 것처럼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금리를 아무리 낮추어도 유동성 함정의 경우에는 낮은 금리가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된다. 통화정책은 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돕기 위해 중앙은행이 돈(통화)의 양이나 금리를 조절하는 정책

  • 케인즈의 일반이론 유동성 함정
  • 유동성함정과 선호. 그리고 화폐, 이자 등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겠다. 고용케인즈는 한 나라의 고용수준은 유효수요에 의해 결정된다고 하였다. 만약 완전고용수준에서 저축이 투자를 초과한다고 하면 총수요는 완전고용을 유지하기에 불충분해진다. 이와 같이 유효수요가 부족함에 따라 국민소득은 하락하게 된다. 따라서 불황이 발생하게 되고 감소된 국민소득으로부터 저축이 감소해 투자와 일치하고 불완전고용 균형에 이르게 된다. 저축이

  • 경제활동에 대응하여 이자율을 조정하는 통화정책 테일러 준칙
  • 1. 유동성 함정(Liquidity Trap)이란?경제학자 존 메이나드 케인즈가 1930년대 대공황 때 유동성을 공급해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 상황을 보고, 통화정책이 함정에 빠진 것과 같다는 의미로 처음 사용했고, 기준금리를 제로금리로 인하하거나 재정지출을 확대해 시장에 유동성이 넘치도록 공급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업의 생산과 투자, 가계의 소비를 늘리지 못해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주지 못하거나, 경기를 부양시키지 못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경

  • [총수요,총공급] 거시경제의 일반균형과 총 수요ㆍ총 공급
  • 유동성함정에 빠져있는 경제에서는 정부 지출 증가가 이자율 상승을 유발하지 않을뿐더러 이자율에 완전 비탄력적인 민간투자의 성격으로 민 간투자가 감소하지 않기 때문이다.극단적인 케인즈학파 세계에서 확장정책은 구축효 과를 유발하지 않고 오히려 큰 폭의 총수요 증가효 과를 갖는다. 또한 총수요 증가는 수평한 총공급곡선의 특성으 로 인하여 총수요 증가폭과 동일한 수준의 총공급 의 증가를 가져온다.결국 확장적 재정정책은 균형국민

  • [거시경제모형] 케인즈의 거시모형 고찰과 거시경제 여건변화, 외국의 거시경제모형, 거시경제모형의 시사점 및 향후 거시경제의 정책 방향 분석
  • 케인즈의 거시모형 고찰과 거시경제 여건변화, 외국의 거시경제모형, 거시경제모형의 시사점 및 향후 거시경제의 정책 방향 분석Ⅰ. 케인즈의 거시모형1. 노동시장 1) 비자발적 실업 2) 과소고용균형(불완전고용균형)2. 생산물시장3. 화폐시장1) 고전파 화폐수량설 비판 2) 가정 3) 거래적 화폐수요 4) 예비적 화폐수요 5) 투기적 화폐수요 6) 가치저장수단으로서의 화폐수요 7) 위험중립자 8) 투기적 화폐보유 조건 9) 유동성함정 (liqudity trap)10) 정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