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 이후의 중국-부동산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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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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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면서
2. 중국 경제의 상태- 부동산을 중심으로
3. 중국 정부의 증시 부양책
4. 마치면서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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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국 경제의 상태- 부동산을 중심으로
중국 경제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내수 정책의 지표로 평가되는 고장투자자산에 대한 평가를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3/4분기 중국의 고정자산투자는 27% 증가했다. 이는 지난 2/4분기(전년동기대비 26.3% 증가)보다 0.7%p 높아진 수치이다. 이 중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동기대비 27.6% 늘었고, 농촌지역 고장자산투자는 23.3% 증가했다. 특히 중국정부의 농업지원 및 서부지역 대개발 등의 정책으로 3/4분기 1차 산업(농업)에 대한 투자는 62.8% 급증했고, 동부지역, 중부지역 및 서부지역에 대한 투자는 각각 22.7%. 35.4%, 29.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 8월까지 생산자물가가 고공행진하면서 실질적인 고정자산투자 증가율도 지속해서 하락했다. 그러나 9월 들어 생산자물가가 둔화되면서 실질 고정자산투자 증가율도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 성장에서 차지하는 투자 기여도가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중국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고장자산 투자를 다시 확대하고 있다. 10월 25일 중국정부는 안정적이고 빠른 성장을 위해 철도 등 공공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투자규모는 2조위안(약 4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동안 중국은 공업화 발전과정 속에서 도시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프라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급격히 늘어났으며, 이에 중국정부는 경제발전을 위해 인프라 구축에 아낌없는 투자를 추진해 왔다. 투자가 경기부양에 가장 효율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향후에도 중국정부는 부동산 투자 둔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수출 감소를 대대적인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해 경기부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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