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화] 청소년의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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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 들어가며

매년 11월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은 대학수학능력시험. 핫이슈가 되는 것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관한 것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11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다. 매년 수능을 치른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12년 또는 그 이상의 기간을 가능성과 미래의 희망을 키우며 지식을 습득해 왔다. 그러나 그 지식들은 사람의 자양분이 되는 것이 아니라 수능시험을 본 이후부터는 숫자화 된 점수로만 남는다. 이제 자신의 인격과 특성은 사라지고 수능 점수로 낙인찍히고, 그 점수에 의해 서열이 결정된다. 그리고 그 점수에 의해 수직적으로 서열화 된 대학의 학과에 배정받게 된다. 지금까지의 꿈은 더는 아무것도 아니다. 이것이 수능의 본질이다. 게다가 현재의 수능은 중등교육 기관을 하나의 독립된 교육과정을 책임지는 기관이 아닌 대학 입학 준비기관으로 전락시키고 있다. 수능은 중등교육 과정을 얼마나 충실하게 이행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 수학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이 시험의 운영과 문제 출제 과정은 중등교육 과정과 무관하게 진행된다. 그러기에 수능으로 인해 공교육은 왜곡되어 가고, 사교육에 관한 요구는 늘어나기만 하며, 교육 불평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아이들 죽이는 수능 (한겨레 2003년 11월 9일자 )

이런 현실 속에서 많은 청소년들이 수능시험을 통과해 대학이라는 곳을 들어가야만 하는 것인지? 입시라는 제도가 우리 청소년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왜 이런 현상들이 일어나게 됐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본론

1. 입시란 무엇인가?

상급학교에 입학을 지원하는 자가 입학 후 성공적으로 학업을 마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를 평가하기 위한 시험의 방법과 규정.
정부나 평가전문기관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시험, 출신학교나 입학할 상급학교가 개별적으로 실시하는 시험 방법이 있다. 형태 면에서 보면 과거에 학습한 것을 중심으로 성취도를 평가하는 성취도검사와 일반적인 학습능력을 평가하는 적성검사에 의한 방법이 있다. 우리나라를 보면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수시모집이 해당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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