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역의 이해 - 동북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구상에 대한 경제적, 정치적 접근

천연가스의 경우 확인매장량 44.4조 ㎥로 세계 1위, 생산량은 연간 5,275억 ㎥로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광물자원 부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러시아 경제는 원유 및 천연가스 수출이 총수출의 57%를 차지할 정도로 에너지 수출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높으며 2000~08년 경제 발전기에 러시아 석유 소비가 증가하면서 러시아 정부는 내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정유시설의 처리용량 증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실정이다. 러시아는 광범위한 석유화

무역, 국제수지 균형,기술원조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의 전문가들 중의 일부는, 브라질은 3조 3,000억 달러, 중국은 6,620억 달러, 인도는 4,520억 달러인데 비해 러시아의 유용광물은 10조 달러로 보았다.유용광물의 잠재적인 매장량에 대한 다양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활발한 채굴을 수행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원유, 석탄, 금, 다이아몬드, 편암 등의 보유국임에 틀림없다. 러시아가 세계 광물원료 집합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경제적 정책에서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정치에 있어서 서방국가나 동북아 지역, 그리고 CIS에 대한 정치적 입장 차이와 경제에 있어서 국내의 경제적 성장은 물론 TSR 정책과 에너지 전략 등이 이러한 점들을 잘 보여주고 있다. 본 보고서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우선 살펴볼 것은 러시아의 대외정책이다. 대외정책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푸틴을 통해 러시아 대외 정책의 목적 및 국간 안보전략에 대하여 알아볼 것이다. 그리고 정치적으

동북아 국가들 간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면서 그동안 러시아의 에너지 부존잠재력을 개발, 이용하려는 프로젝트는 동북아 지역의 개별 국가별로 다양하게 전개되어 왔다. 일본의 경우 현재 ‘사할린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사할린 프로젝트는 사할린 인근 대륙붕에 매장되어 있는 석유 및 천연가스를 개발하여 파이프라인을 통해 사할린 최남단에 위치한 프리고로드노예 LNG 생산기지로 수송한 다음 기화시켜 LNG 형태로 일본, 한국, 중국 등 인근

경제적 측면에 있어서 저장 및 비축과 원유 운송을 포함한 하류부문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석유운송물류에 적합한 항만시설을 가지고 있다. 또 중국,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정비된 국내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망을 가지고 있고 LNG를 비롯한 가스 분야의 물류 운송망의 기술적 우위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점은 한반도종단철도와 시베리아 횡단철도 연결 사업과 연계하여 러시아와 에너지 협력을 구축하고 한국이 동북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