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복제연구 활용을 둘러싼 철학적·윤리적 문제점

복제를 규율하지 않고 개체복제만을 금지할 경우 초기 인간생명의 자연자원화를 초래하고, 일단 창출된 배아의 관리 및 통제에 여려움이 있고, 치료복제는 필연적으로 배아파괴를 가져온다는데 따르는 문제점 등이 있는 만큼, 일단 치료복제도 금함으로써 시간을 확보하고, 그동안에 배아의 창출과 파괴라는 윤리적 문제를 수반하지 않는 성체줄기세포연구 대안적 방법을 모색하면서 사회적으로 수용 가능한 복제기술에 대한 정책결정을 내리는 것이

연구에 대한 생명윤리 논쟁도 불러 일으켜졌다. 생명윤리학계와 종교계는 배아줄기세포를 추출하기 위해 배아를 파괴하는 것은 생명을 파괴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황우석 교수는 정자와 온전한 난자를 사용하지 않고 배아를 만드는 데 이를 생명이라며 연구를 못 하게 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특히 난치병으로 죽어가는 사람이 수없이 많은데 복제 배아를 이용해 이들을 치료하는 것이 비윤리적이라고 보지 않는다는 견해를 자주 밝혔

인간배아복제 연구가 담고 있는 사회적, 윤리적 문제1. 서론배아복제에 관한 사회적윤리적 검토를 위해서는 배아의 도덕적 지위에 대한 고찰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배아는 그 자체 생명보호를 받을 도덕적 권리를 지니는가? 태어난 인간과 동일하게 생명권을 지니는가? 배아연구에 대해 평가하려면, 앞의 물음에 답변하는 것이 불가결하다. 또한 가능한 시술과 연구계획의 실현 이전에 먼저 그 사회적 그리고 개별적 효과에 관해 숙고해 보아야 할

생명과학 윤리 중에서 복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1997년 복제양 돌리 탄생 발표를 기점으로 하여 생명복제를 둘러싼 국내의 생명윤리논쟁은 본격화 되었다. 그러나 인간복제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기 전에 세계 각국은 인간복제를 금지하였다. 인간복제를 둘러싼 공포와 오해를 제거하고 인간복제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비교 분석하여 복제기술이 인류의 복지를 위하여 활용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볼 필요가 있다.인간 개

복제에 관한 철학적 성찰』(문예출판사, 2004) p.126 으로 인식되었다. 인간은 자연의 선물인 인간이성을 통해 자연을 연구하고 지배해온 것이다. 그러나 ‘인간복제’의 문제가 21세기 핵심쟁점으로 등장하면서부터 자연과 인간의 관계맺음의 방식은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었다. 지금까지 과학의 지배 대상은 ‘외부적 자연’의 경계 안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러나 이 설정된 한계는 곧 의료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인간 몸’으로 그 범위를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