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조정래의한강을읽고

읽고 다양한 자료를 꾸준히 읽어야만이 가질 수 있다. 아마 손자는 매일 다양한 자료와 독서를 통해서 배경지식을 쌓았을 것이다.수준 높고 호흡이 깊은 글은 쓰기가 매우 어렵다. 수준급의 글을 쓰기 위해서는 글쓰기 능력 자체도 매우 중요하지만 글에 넣을 자료와 요소를 자신이 어떻게 다루는가도 중요하다. 글을 다루는 능력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능력이 아니다. 꾸준히 쓰고 발전시키고 반복해야 생길 수 있는 능력이다. 또한 주변의 광고를 사용

「한강」을 읽고조정래 저자, ‘21. 2. 1.(월) 조정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자, 존경하는 사람이다(물론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에 이르기까지 아무런 개념없이 살아온(그냥 흘러온?) 나의 인생에 현대사에 대한 지식과 앞으로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질문을 던져 주었다.일제 치하에서의 괴롭고 힘든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아리랑, 해방이후 우리 민족의 가슴 아픈 분단의 역사 태백산맥, 그리고 한

Report( 조정래의 태백산맥을 읽고 독후감 태백산맥 작가 조정래는 1970년 에 “누명”과 “선생님 기행”이 추천되었다. 중편은 1980년대에 “유형의 땅”, “인간의 문”으로 문학상을 받고, 단편 “메아리 메아리”로 상을 받고, 1990년대에 625 전쟁과 분단 상황에서 상처받는 민중들의 삶을 묘사한 “태백산맥”으로 단재문학상, 노신문학상을 수상했다.이 책의 줄거리는 1948년 10월, 여순사건과 함께 좌익에 의해 장악되었던 벌교가 다시

한강을 읽고는 생각이 바뀌었다. 전태일은 그렇게 투쟁적이고 나서기를 좋아했던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오히려 차분하고 따듯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확신은 조정래 선생이 글을 쓰기 전 얼마나 많은 사전조사를 하는지에 대한 신뢰감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이 따듯했던 한 노동자 청년을 분신자살로 내 몬 것은 우리의 무관심일지도 모른다. 환풍기도 없이 실밥 먼지가 가득 찬, 허리를 곧게 펼 수도 없는 공장에서

조정래의 太白山脈(태백산맥)을 읽고최초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실미도’(감독 강우석)에서 인찬(설경구)은 빨갱이 아버지 때문에 자기 인생이 깡패가 되었다고 믿는다. 그는 살인등으로 마침내 사형 선고를 받게 되었으나 북파 간첩을 조건으로 풀려난다. 인찬이가 실미도에서 그 모진 훈련을 견뎌낼 수 있었던 힘은 곧, 아버지를 빨갱이로 만든 김일성의 모가지를 따오겠다는 각오에서 비롯되었다. 조정래의 ‘太白山脈’에서 입산 빨치산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