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영화]귀신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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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11.16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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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을 가지고 본 흑백영화 <귀신이 온다>는 나만의 영화 목록에 또다시 올라갈 영화가 되어버렸다. 삶의 해학적이며 질펀하고 모순된 모습. 그 단어 "해학, 질펀, 모순"이란 말 만큼 이 영화에 어울리는 단어가 또 있을까?
포로로 잡힌 중국인 통역이 살기 위해 엉터리로 번역하는 모습 등, 이 영화의 초반부에 보여지는 웃음은 이미 어느 코미디 프로그램이나 영화 등에서 한번쯤은 보았음직한 어떻게 보면 진부한 모습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 영화의 장점은 그런 진부함에 안주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철모르는 아이들은, 마을을 행진하는 일본군에게 손을 내밀어 사탕을 구걸하고, 그 모습은 우리의 50년 전 모습과 크게 다를 바 없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처럼 우리를 원조해주던 미군에게서가 아니라 자신들을 점령한 일본군에게 손을 벌리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중국인에게 더 비굴할 수 있는 게 있을까? 그러나, 그네들의 그런 비참함 속에서도 나오는 웃음, 사람의 목숨을 앞에 두고 벌어지는 영화적 과장에 의해 생기는 웃음만큼 뒤끝이 씁쓸한 웃음이 또 있을 수 있을까? 그런 웃음, 삶의 질펀함이 묻어 나오는 웃음이 있어 <귀신이 온다>는 사람의 가슴에 더 오래 남을 수 있을 것 같다. 이 영화에서는 그렇게 풀어나가는 감독의 이야기는 두 가지로 압축된다. "귀신"과 "아홉 번 구르고 세 번 깜빡이고 살짝 미소짓다."이다. 그럼 이 영화에서 말하는 귀신은 무엇인가?
자료평가
-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 cju8***
(2014.12.10 23:0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