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상)`

안나 카레니나>는 위선과 허식으로 가득 찬 상류 사회 속에서 패륜의 사랑에 자신을 관철시키기 위해 스스로 파멸을 자초하는 여주인공 안나의 비극과, 농지 경영에 땀 흘리는 지주 레빈의 성실한 생활 태도를 대조적으로 제시한다. 레빈은 그 밖의 작품에서도 중심인물로 자주 등장하는 작가자신의 당시 고뇌와 탐구의 자세를 전하고 있다. 1870년대 후반 의 마지막 몇 장을 쓸 무렵 톨스토이는 모든 것을 무의미한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역할을 해준다는 것이다.그러한 점에서 해석해 볼 때, 결국 레빈이 불완전한 감정을 스스로 이해한 것이었지만, 결혼식을 거치고 그렇게 키티와 진정한 대화를 주고받음으로 인해, 점차 완전해지고 서로를 의지하는 이상적인 사랑을 꿈꿀 수 있다는 점을 독자가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톨스토이는 이러한 극적인 효과와 이상적 사랑에 대한 교훈, 두 가지 모두를 독자에게 효과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전개했다고 생각한다.

안나가 살고 있는 페테스 부르크까지 따라간다. 브론스키의 끈질긴 공세에 결국 안나는 마음을 열게 되고 불륜의 관계에 빠지게 된다. 이 연애 사건은 고지식한 마을을 뒤집어 놓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안나의 남편 카레닌은 이혼을 요구하고 그녀에게서 아들까지 빼앗는다. 심지어 사교계에서도 그녀를 따돌린다. 그즈음 안나는 브론스키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1882년 쓸쓸한 겨울, 안나는 결국 유산을 하고 만다. 이를 보다 못한 브론스키는 카

톨스토이의 위대한 소설 ‘안나 카레니나’에 나오는 유명한 첫 문장을 인용한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 즉, 가축화할 수 있는 동물은 모두 이유가 엇비슷하고 가축화할 수 없는 동물은 가축화할 수 없는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는 것이다. 먼저 나는 이 책을 통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가축화된 대형 초식 동물의 종 수가 매우 적다는 사실에 놀랐다. ‘대형’이라는 말을 ‘체중 45kg 이상’이

톨스토이, 김성일 옮김,『참회록』 (혜원출판사: 2000)라는 의문을 던지게 되고, 돌연 삶의 도정 한가운데서 신 앞에 무릎을 꿇는다. 그리스도인이 된 그는, 인간은 자기만을 위해서 살아서는 안 되며 인류 전체의 행복을 위해 살아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다.1885년에 저술한 『바보이반』에는 그의 이와 같은 사상이 녹아있다. 2. 『바보이반』2-1. 『바보이반』 등장인물 소개***아래와 같은 등장인물이 나오는 것은 사실이나, 오른쪽의 부연 설명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