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소설] 1930년대의 폐허를 의식 속에 녹여낸 최명익과 그의 심문

현대소설에 비견할만한 작품3. 몽유록게 문학의 효시설화4. 고대소설로 ‘구운몽’, 현대소설로 이광수의 ‘꿈’, 황순원의 ‘잃어버린 사람들’에 영향을 미침1. 백제의 설화문학▪‘삼국사기’에 전함2. 문학의 본질적 요소 구비: 스토리의 구성을 통한 흥미와 교훈(수절)3. 춘향전의 근원설화(이병기): 여주인공이 절개를 지킨다는 점(수절의미)에서는 두 작품이 동일하나 위기 극복 방법에 차이가 있음4. ‘춘향전’ 등의 고대소설

속적 욕망을 꿈꾸다가 꿈에서 깬 뒤 세속적 욕망의 덧없음을 깨닫는다 꿈前장원관리육관대사의 수제자차꿈속세속적 사랑의 성취가난과 고통의 경험→ 고통을 견딜 수 없어 잠에서 깸입신출세 부귀영화 → 그것의 영원할 수 없음에 슬퍼 잠에서 깸주제인생무상인생무상+ 세속적 삶의 즐거움과 소원성취라는 영웅소설적 성격*｢옥루몽｣｢옥련몽｣등 몽자류 소설과 이광수｢꿈｣등에 영향* 서사문학의 발달 경로설화→판소리→고대소

모더니즘과날개, 그리고 심문을 읽다▶모더니즘1. 문학과 소설에서의 모더니즘모더니즘(modernism)은 현대주의나 근대주의로 번역될 수 있는 용어이다. 이 용어의 의미는 모더니즘이 근대사회의 성립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즉 모더니즘은 태생적으로 사회의 근대적 성격을 전제로 하고 있다. 사회가 근대화의 과정을 밟아 가는 속에서 개인들이 겪게 되는 경험의 표현으로 이루어진 것, 다시 말해 근대화의 진행 과

소설은 자아의 내부적 분열을 나타낸 소설이다. 작품 속에 나타나는 인물의 심리적 흐름뿐만 아니라 인간의 무의식 세계에까지 파고 들어가 인간 심리의 실체를 자세히 분석‧해부‧관찰하여 묘사한 소설을 가리킨다. 특히 최명익의「심문」은 주인공 명일의 심리를 필두로 상당히 세밀하게 인물의 심리가 묘사 되어 있다. 김윤식은 최명익의 「심문」에 대해 “인간 행위의 역설적 내면을 최명익만큼 심도 있게 그린 작가는 일찍이 없었다는 점에서

의식을 소설분석을 통하여 심화 확대한 것이다. 이재선은 『한국현대소설사』에서 최명익의 창작집 『장삼이사』를 대상으로 ‘의식과잉자의 세계’라는 소재를 통하여 분석하는데, 그는 최명익 소설의 주인공들이 ‘실의와 동면의 상태’에서 ‘죽음과 마주치’는 병리적인 징후들을 드러내고 있지만, 끊임없이 등장하는 ‘길의 상징성’을 통하여 부활의 꿈 즉 어둠 속에서 밝아올 내일을 예비하는 통로로 삼고자 하였다고 해석하고 있다. 이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