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와의 `관계`속에서 찾는, 모더니즘 이후 현대예술의 존재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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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예술과 사회의 ‘관계’

2-1. 사회 속의 예술

2-2. 예술 속의 사회

3.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찾는 현대예술의 존재 의미

4. 나가며

5. 참고문헌 및 자료

본문내용
2-1. 사회 속의 예술

『예술사회학의 이론과 전개』의 저자 J. H. 버네트는, ‘예술’을 ‘개인적 감정과 사회적 가치의 판단에 의해서 발생하는, 통합적이고 총체적 경험의 표현’이자 ‘인간 삶을 인식하는 특별한 유형으로서, 인간의 의식적 활동의 산물 내지는 삶의 제 가치가 통합되어진 장’이라고 정의한다. 또한 ‘예술가’는 ‘사회나 역사로부터 벗어난 고립된 존재로서 순수미적 세계의 탐구라는 진공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과의 부단한 접촉을 통해서, 객관세계의 여러 카테고리를, 제반 형식을 통해 표현하는 존재’라고 말하고 있다. J. H. 버네트, 「예술사회학의 이론과 전개」, 양건열 역, 미진사, 1990, p.4.
이는 예술작품이 예술가라는 개인에 의해 만들어지지만, 예술/예술작품은 예술가를 둘러싸고 있는 현실 및 사회적 요소와 무관하지 않음을 말해주고 있다.
사회적 존재인 예술가는 사회 속에서 만들어진다.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예술가는 당대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의 영향을 받아 그 속에서 자신의 가치관을 수립하고, 그 가치관을 바탕으로 예술 활동을 해 나간다. Mary Anne Staniszewski의 저서,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의 원저 제목은 ‘Believing is Seeing’이다. 해석하면 ‘믿는 것이 보는 것’ 즉 생각하는 데로 보인다는 말인데, 이는 투명한 창으로서의 시각(innocent eye)은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의 시각은 우리의 관심(believing)에 의해 지배된다고 보는 저자의 주장을 담고 있다. 스타니스제프스키가 말하는 ‘관심’은 우리가 논의하고 있는 ‘예술가의 가치관’과 연결된다.

당시 사회의 정황이 예술가로 하여금 특정 예술 경향을 낳게 한 경우로, 아방가르드를 예로 들어볼 수 있다. 유럽과 미국, 일본이 제1차 세계대전을 벌이던 20세기 초, 사회적 ․ 정치적 위기에 처한 미술가들은, 순수미술에 대한 전통적 생각들을 파괴하고자 했기에, 미술의그림 . 볼테르 카바레에서 의상을 입고 시 낭독을 하는 후고 발 (1916)
제도적인 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미술과 관련된 실천방식도 변해야한다고 믿었다. 그리하여 많은 미술가들이 예술의 자율성을 부정하며, 예술을 일상생활에 통합시키고자 하였다. 이러한 미술가들은 ‘다다이즘’이라는 모임을 형성하였고, 이 모임은 미래파, 표현주의자, 다다이스트, 초현실주의자, 데 스테일, 바우하우스 등 다양한 경향을 띠고 있는 미술가들을 포함한다. M. A. Staniszewski,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박이소 역, 현실문화연구, 2007, p.263.
그 중 다다에 대해 보다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다다이즘’이란 1916년 스위스 취리히에 모인 예술가들에 의해 시작된 반(反) 전통적 ․ 반(反) 합리적 성향의 예술운동으로, 급진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 다다이즘에는 무정부주의적이고 허무주의적인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이는 지속되는 전쟁 속에서 합리적인 문명과 인간적 가치, 신념들이 부정되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밀접한 연관을 지닌다. 2009년 1학기, ‘예술과 사상’ 수업 강의안 (12) p.67.
이러한 시대 상황 속에서, 예술가들은 여태까지와는 다른 예술을 할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고, 그리하여 다다이즘이 나타나게 되었다. 다다이즘에 대한 보충 설명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 "…… 다다이즘은 최초의 본격적인 반(反) 미술 운동으로서 1000만 이상의 희생자를 낸 제1차 세계대전의 문화적 후유증이라 할 수 있다. 물질적 이득을 가져다준 새로운 기계시대의 테크놀러지가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엄청난 희생을 가져온 것에 대한 충격, 즉 모더니티의 과학과 기술발전의 이성적 힘이 유럽 문명을 자기 파괴로 이르게 했다는 인식인 것이다. 다다는 이성적이거나 합리적이지 않은 것, 즉 황당무계하고, 유희적이며, 도전적이고, 허무적이며, 직관적이고 간접적인 것을 추구했다. 그래서 다다는 양식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세계관이라고 할 수 있다." - M. A. Staniszewski, 앞의 책, p.266.


아방가르드 예술의 탄생 배경에서처럼, 예술이 시대의 사회적 상황과 맞물려 그 속에서 제작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사회’를 보다 좁은 의미로 축소시켜, 예술과 관련된 사회, 즉 ‘예술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이러한 ‘예술 사회 속의 예술’을 논할 때면, 조지 디키(George Dickie)의 ‘예술제도론’이 자주 언급된다. 그는 ‘예술작품’을 ‘특정 사회제도-예술계-의 편에서 활동하는 한 사람 내지는 여러 사람이 감상을 위한 후보의 자격을 수여한 그러한 인공품’으로 정의 내린다. George. Dickie, 『미학입문』, 오병남 ․ 황유경 역, 서광사, 1983, p.142.
이러한 디키의 이론에 따르면, 예술 사회, 즉 예술계에 따라 예술에 대한 분류 및 평가는 달라질 수 있는데, 이 역시 사회-제도, 정치, 경제 등 사회의 제반 영역-의 영향을 받는 예술의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문헌
[참고도서]
- 신정원 외 7명, 『현대사회와 예술 교육』, 커뮤니케이션북스, 2007.
- George. Dickie, 『미학입문』, 오병남 ․ 황유경 역, 서광사, 1983.
- J. H. 버네트, 『예술사회학의 이론과 전개』, 양건열 역, 미진사, 1990.
- Janet Wolff, 『미학과 예술사회학』, 이성훈 역, 이론과실천, 1994.
- M. A. Staniszewski,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박이소 역, 현실문화연구, 2007.

[참고자료]
- 2009년 1학기, ‘예술과 사상’ 수업 강의안
- (신문기사) '공공'의 날개를 단 미술, '소통'을 향해 비상하라, 대학신문 기사(서울대학교), 2008년 09월 06일자.

[참고 인터넷 사이트]
- http://blog.naver.com/ohs1206?Redirect=Log&logNo=50037491556
-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40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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