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넘어선 작가 노신(루쉰)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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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서론
시대와 예술

2. 본론
(1)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
(2) 인간의 아버지

3. 결론
시대를 넘어선 작가, 루쉰
본문내용
(1)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
아침꽃을 저녁에 줍는다. 루쉰은 어째서 아침에 떨어진 꽃을 저녁에 줍고자했던 것일까. 나름대로 생각해보다 봄을 맞아 만발한 벚꽃들을 보면서 ‘여유와 되새김’이라는 의미를 덧붙여보았다. 벚꽃은 활짝 피었을 때도 아름답지만 떨어져 흩날리는 꽃잎은 더욱 아름답다. 사람들은 눈처럼 흩날리는 꽃잎을 바라보며 봄날은 감상하고, 또 지나가고 있는 봄날을 되새겨 본다. 하지만 지금의 중국은 지는 꽃을 바라볼 여유가 없는 듯 하다. 죽의 장막을 헤치고 하루하루가 다르게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국의 현재 모습은 여유와 되새김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뒤는 보지 않은 채, 앞으로만 맹렬히 돌진하여 세계속의 주요 국가로 거듭나고자 하는 모습이 내가 바라보는 현재의 중국을 대표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중국은 빠른 속도의 성장만큼 내부에서 점점 많은 혼란을 겪고 있는 듯 하다. 몇 년 전쯤, 중국의 신문 칼럼에서 ‘흑묘백묘의 종언’이라며 중국인들이 녹색 고양이를 원한다는 글이 쓰였다는 기사를 읽었다. 앞만을 보며 나가지 말고 좌우를 살피고, 국민을 살피고, 자연을 살피라는 이야기였다. 딱딱한 중국의 여론에서 이런 비평까지 쓰이고 있다는 사실은 겉으로 보이는 중국의 강대함 이면에 골 깊은 중국내부의 갈등이 심각하다는 뜻이다. 중국안의 빈부의 차는 날로 커져만 가고, 대도시를 벗어난 사람들은 문명의 혜택조차 받지 못한다. 성장률 9%대를 유지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혜택을 받지 못한 이들은 그만큼의 속도로 현재와 멀어지고 있다. 한마디로 현재와 과거의 삶이 엉켜 갈등의 폭이 점점 커져만 가고 있는 것이다. 루쉰은 앞만 보고 달려가기에 바빠 그들이 바라보는 목표와 더불어 살아가는 이유까지 무너져만 가는, 과거와 현실의 갈등으로 가득 찬 그 시대의 중국인에게, 또 미래의 우리들에게 아침꽃을 저녁에 주울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현실을 되새겨 보며 나아가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참고문헌
『아침꽃을 저녁에 줍다』 루쉰 산문집, 이욱연 편역, 도서출판 예문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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