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상학] 존재란 무엇인가

들어가는 말하이데거 형이상학이란 무엇인가? -하이데거는 두 차례에 걸친 세계 대전을 겪은 세대이다. 흔히 20세기초를 혼란의 시기 내지는 집단 이데올로기에 휩싸여 개인이 무시되던 시대로 규정한다. 그는 혼란 가운데 자신이 존재하는 의미를 찾으려 애썼다. 그의 인생 과제는 어떻게 하면 나 자신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나 자신을 찾을 수 있을까? 세계와 나와는 무슨

무엇인가라는 하나의 문제에 귀결된다.”라고 했으며 이후 우리 시대가 그 해결을 절실히 요구하는 하나의 철학적 과제가 있다면 그것은 철학적 인간학이며 철학적 인간학을 인간의 본질과 본질형성을 다루는 ‘기본학’이라고 하였다.철학적 인간학에서는 인간 현존재의 총체 현상의 철학적․형이상학적 분석이 문제되며 인간 현존재의 형이상학적 존재론의 투입과 정초가 문제된다. 셸러는 새로운 인간상의 확립을 위하여 철학적 인간학의 새로운

무엇보다도 “형이상학적 - 목적론적 - 도덕적인 해석”의 결합체로 간주된다. 여기서 형이상학은 그 총괄 개념이다 F. Nietzsche, 우상의 황혼, 백승영 옮김, 책세상, 2002.. 어딘가에 하나의 진리가 있다고 믿으며 그 진리를 추구하기 위해 모든 사람들은 공통적인 노력을 한다. 그러나 니체는 공통의 진리라고 주장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 한다. 진리라는 것이 우리가 막연하게 믿고 있는 대상이 아니라 분명한 실체로서 존재하는가. 니체는 회의한다.

형이상학은 맨 처음의 단추를 잘못 끼움으로 해서 계속해서 잘못된 길을 걸어왔다.) 하이데거는 전ㆍ후기 변함없이 형이상학의 존재론에 대해서는 비판적이다. 뿐만이 아니라 형이상학이 구축한 수직적 구조주의에 대해서도 대단히 회의적이다.그렇기 때문에 맨 처음 잘못 끼워진 단추를 제대로 끼우고 나서야만 형이상학이 정립될 수 있음을 역설한다. 그렇다면 형이상학이 저지른 최초의 과오는 과연 무엇인가? 그는 그 최초의 과오를 존재(das sein)

존재는 충분히 가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독자를 최대한 배려한 책이다. 철학서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려운 용어나 난해한 문장은 알기 쉽게 풀이가 되어 있었으며, 여러 철학의 영역을 다루면서도 일상의 예들을 적절하게 사용했기 때문에 대체로 흥미 있게 읽을 수 있었다. 형이상학－윤리학－정치철학－과학철학－논리학－삶의 철학 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의 존재’에 대한 물음의 제시로 시작한 뒤, ‘삶이란 무엇인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