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론] 창선감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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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2-1. 이본

2-2. 작자 문제(작가 쟁점)

2-3. 줄거리

2-4. <창선감의록> 분석

2-5. 생각해볼 만한 문제

3. 결론

본문내용
2-2. 작자 문제(작가 쟁점)

창선감의록의 작자는 김태준에 의해 처음으로 제기되었는데 김태준은 작자일 가능성을 조성기, 김도수, 정동준 모두에게 열어놓았다. 그러나 현재 학회에서나 대다수 연구자들은 조성기(1638-1689)를 그 작자로 보는 것을 정설로 굳혀가고 있다. 조성기를 작자로 보는 데에는 현존하여 남아있는 기록에 의한 것들이 가장 큰데 먼저 천태산인이 제시했던 송남잡지에 그와 관련된 기록을 살펴보면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진경환. <彰善感義錄 의 作者 再論>, 179~180

“나의 선조 행장에 기록하기를 대부인(조성기의 모친)께서는 고금의 대부인은 총명하고 슬기로워 고금의 사적, 전기를 모르는 것이 없을 만큼 널리 듣고 잘 알았는데 만년에는 누워서 소설 듣기를 좋아하여 잠을 그치고 시름을 쫓는 자료로 삼았다. 그래서 소일거리에 보탬이 되도록 공께서 옛이야기에 의거하되 그것을 부연하여 몇 책을 올렸다.(정위,1708)”라고 했는데 세상 에 전하는 <창선감의록>, <장승상전>등의 책이 그것이다. 규장각 소장본 『松南雜識』에는(古 0160-10, 14책)는 각 조목의 제목의 아래와 상단 난외 등에 추가 보충한 내용이 많이 적혀 있고 본문에 가필한 흔적이 여러 군데 남아있다는 점에서 조재삼 자신의 초고본으로 추장된다.
-송남잡지-
천태산인은 이 자료를 제시하고도 창선감의록의 작자를 쉽게 확정짓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송남잡지의 이 기록이 비교적 상세한 것이기는 하나, 조성기 당대인의 기록 어디에도 창선감의록의 작자가 명시된 바 없는 상태여서 후대 잡록류에 들어있는 기사 한 대목만을 가지고 작자 문제를 판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 것이다. 송남잡지의 저자인 조재삼(1808-1866)과 조성기(1638-1698)사이의 시간거리는 조성기 사후, 150여 년이다. 150년 뒤의 유일한 기록을 두고 작자를 확정하는 것은 성급해 보인다. 그리고 인용문에서 “세상에 전하는”으로 번역된 世傳은 ‘대대로 전하는’, ‘혹은 세상 사람들이 전하여 말하기를’ 이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로써 다시 해석해보면 ‘세상 사람들이 전하기를 창선감의록 장승상전 등의 책이 바로 그것이라고 한다.’ “世傳”은 『송남잡지』의 다른 조목에서도 예외없이 ‘세상사람들이 전하기를’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책에서 자주 발견되는 ‘諺傳’, ‘俗傳’과 거의 같은 의미로 쓰였다. 그 외에도 ‘世傳’은 『世說新語』,『山海經注』등에서도 자주 발견되는데, 한결같이 확실치 않은 사항에 대해 세상의 傳言을 근거로 들 때 사용된다.

가 되는데 이렇게 볼 때 송남잡지의 해당기록은 저자 조재삼 역시 다른 사람들로부터 전해들은 풍문을 전한 것에 지나지 않은 것이 되므로 『彰善感義錄 小老』, 계명대출판부, 1979)에서 한문 원문만을 인용한뒤 “위의 ‘世傳’이란 말에서 이미 보이듯이 <창선감의록>이나 <장승상전>의 작자 문제는 趙在三 스스로가 확인한 것이 아니며(334~335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는 방금 부연설명한 내용과 동일한 사항을 지적한 것이다.
조성기의 작자설로 근거로 제시된 저 기록은 신빙성이 낮아진다. 행장을 통해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조성기가 모친을 위해 소설을 지었다는 점인데 행장을 쓴 정위는(숙정 34년, 1708에 씀) 조성기의 친조카이기 때문에 조성기의 주변인물로써 접촉과 왕래를 생각하면 그 기록자체는 신빙성이 있다. 그러나 행장의 내용과 행장의 내용에 덧붙여진 송남잡지의 기록이 연결될 수 있는지는 해소되지 않은 문제다. 행장에서 조성기가 소설을 창작했다는 것은 알 수 있지만 그것이 어떤 작품인지는 나와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창선감의록> 한문본 서두에 있는 기록에 대한 논란이다. 그 기록은 다음과 같다.
“내가 근자에 담병을 앓아 병을 다스리느라 가만히 누워 부녀들로 하여금 여항간의 국문소설을 읽게 하고 들었다. 그 중 이른바 원감록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대개 원통함과 보답함이 서로 말미암아 처참함과 슬픔으로 뼈가 시렸으나 선을 행한 자는 반드시 창성하고 악을 행한자는 반드시 패망하여 이로써 족히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징계, 권면할 만한 것이 있었다.”
이 말은 대다수 선행 연구에서 창선감의록 작자의 발언으로 보고 있다. 조성기가 소설 제작 동기가 ‘효행’에 있었다는 점과, 창선감의록이 규방소설이라는 점, 근본적이 효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 등은 조성기의 창작설을 뒷받침 해주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조성기와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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