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교육] 일본의 미디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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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미디어 리터러시란?

* 일본의 미디어 교육이 지니고 있는 과제

1> 거대하고 체제화된 매스 미디어와 취약한 시민 미디어

2> 점잖은 미디어 소비자, 수신자인 일본인

3> 제휴하기 어려운 미디어 리테라시의 움직임

* 일본 미디어 교육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 MELL Project!

* MELL Project(Media, Media Expression!, Learning and Literacy Project)란?

* MELL Project의 구체적인 활동내용 (2001년에서 2006년까지 진행된 활동)

1> 송신자와 수신자 모두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의 상호연결

2> 연구와 실천의 대상인 미디어, 커뮤니티 개념의 확대

3> 아시아로 확대

* MELL Project의 전망

1> 표현과 수용이 순환하는 미디어 리테라시

2> 미디어 리테라시의 기반으로서 미디어 놀이

3> 미디어 리테라시의 지향성으로서의 미디어 실천

* 사례 1_일본 민방,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용 프로그램 방송

* 일본의 미디어교육 교사 교육 1 : 시즈오카현의 미디어 리터러시교육 도입의 시도

* 일본의 미디어교육 교사 교육 2 : 교사 지원 온라인 시스템

* 일본의 미디어교육 교사 교육의 시사점

* 중학교 교육현장의 미디어 리터러시 사례 1 : 후쿠이현 사카이군 마루오카 중학교

* 중학교 교육현장의 미디어 리터러시 사례 2 : 도쿄도 아다치구립 히가시시마네 중학교

* 중학교 교육현장의 미디어 리터러시 사례 3 : 훗카이도 아사히카와시립 아라시야마 중학교

* 중학교 교육현장의 미디어 리터러시 사례 4 : 교리츠 여자 중, 고등학교

* 중학교 교육현장의 미디어 리터러시 사례 5 : 교토부 사립 도시샤국제 중,고등학교

* 중학교 교육현장의 미디어 리터러시의 문제점

* 사례 : 일본 민간방송 연맹 프로젝트의 전개

* 일본의 정보 리터러시 정책이란? : 일본의 정보 리터러시 정책에 대한 진단과 방향이 필요하다!

* 일본의 미디어리터러시 = 인간성 회복

* 앞으로의 방향

* 한국과 일본의 미디어 교육 비교


본문내용
2> 점잖은 미디어 소비자, 수신자인 일본인
- 일본인들은 외국으로부터의 노골적인 문화 침략도 없이 대폭적인 정치체제의 변화도 없이 평화롭게 국내에서 발달해온 매스 미디어를 만끽하는 점잖은 미디어 소비자, 수신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앵글로 섹슨류의 미디어 리테라시를 그대로 수입하여 받아들인다고 해도 의미가 없다. 또한 일본의 역사 사회적인 문맥 속에서 미디어 리테라시를 언급하고 실천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앞으로 실천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3> 제휴하기 어려운 미디어 리테라시의 움직임
- 미디어 리테라시를 둘러싼 교육과 실천은, 일반적으로 3개의 계보로 나누어 파악할 수가 있다. 첫째, 매스 미디어가 만들어낸 파퓰러 문화를 비판적으로 해석 하고자 하는 전통적인 미디어 리테라시의 계보. 이것은 주로 사회 교육, 성인 교육, 그리고 시민운동 속에서 전개되어 온 것이다. 둘째, 학교 교육에 있어서의 미디어 교육의 계보. 이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의 라디오 교육, 영화 교육을 시작으로 오늘날의 컴퓨터 교육에 이르기까지 이어져 온 것으로 아이들의 학습을 다양하게 촉진하기 위해 미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셋째, 최근 정보기술의 발달에 수반하는 정보 기기의 기술적 조작 능력을 육성하는 의미에서의 정보 교육, 컴퓨터·리테라시의 계보이다. 이 배경에는 새로운 산업 노동자들을 필요로 하는 국가나 정보산업이 준비하고 있다.
대부분의 나라에 있어서 어느 정도 공통적으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일본에 있어서도 앞서 소개한 세 가지의 계보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 왔다고는 할 수는 없다. 학교에서는 가능한 파퓰러 문화를 배제하려 해 왔기 때문에 교실에서 파퓰러 문화 비판과 같은 활동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대부분의 학교 관계자들은 미디어 또는 정보를 기술 교육으로 지레짐작 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한편, 비판적 사고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의 해석」적 측면이 강조되어 온 전통적인 미디어 리테라시는 일본에 있어 계몽주의 이데올로기가 강하면서도 약간 히스테릭한 안티·텔레비젼의 움직임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컬쳐․스터디의 영향을 받은 파퓰러 문화 비판의 풍부한 지견과 충분히 접합되지는 않았다. 이러한 움직임은 1990년을 전후하여 일본의 정치 문화와 미디어의 관계성에 있어서는, 정권 여당인 자민당이나 보수적인 PTA 전국조직 등에 의한 청소년 보호의 대의명분을 취한 언론 규제의 움직임과 간단히 결합되는 위험성을 안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최근까지의 일본의 현상이다. 이러한 단층이나 균열을 채우며 연계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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