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의 문화와 예술 -근대인의 삶의 방식

,『염상섭전집』, 권영민 편, 민음사, 1987. 정현백, 「민족과 페미니즘」, 당대, 2003.3. 논문송경아, 염상섭 초기소설의 여성상 연구, 연세대 석사학위논문, 2001.유남옥, 1920년대 단편소설에 나타난 페미니즘 연구 - 양성성을 중심으로, 숙명여대 박 사학위논문, 1993.4. 국외도서다께무라 가즈꼬, 「페미니즘」, 이기우역, 한국문화사, 2003.크리스티나 폰 브라운 편, 『젠더 연구 : 성 평등을 위한 비판적 학문』,탁선미외 역, 나남 출판, 2002.

방식은 충돌과 재구성의 방법론으로 이루어진 몽타쥬 미학의 핵심이 된다. 몽타쥬 미학은 구조 안에서 이질적인 요소들이 충돌하면서 차이를 발생시키고 그 차이는 반복적인 구조 안에서 강조되면서 의미를 강화한다. 이렇듯 익숙한 서사를 색다른 구조를 통해 나타냄으로써 예술이 가지는 아름다움이 전달된다. 대만 감독 차이밍량 영화 전체를 보고나면 그 작품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해서 생산하는 독특한 구조가 지닌 아름다움을 체감할 수 있다.

방식의 글쓰기에 있어서 나는 흔히 극단을 추구한다. 말하자면, 갈 데까지 가보는 것이다. 나는 설득하는 논문의 형식을 극단적으로 차용했으며, 설득당한 내 멍청한 친구 몇이 ｢사랑손님과 어머니｣를 음란 소설로 규정하는 바람에 기분이 좋았다.나는 현자(賢者)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자정의 픽션』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내가 생각하는 ‘자정’이란 가라타니 고진이 그리워하는 ‘요란했던 근대’이후의 시간이다. 동시에 서사문학

방식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는 요사이의 일부 젊은이처럼 단순히 즐기려고 사랑을 한 것이 아니다. 그는 자기의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여자를 사랑했다. 그는 광장 에서 추구했던 자기의 이상을 가정이라는 기본 집단에서 추구했던 것이다. 여기서 다시 한 번 정선생과 이명준의 대화를 살펴보자. 그 텅 빈 광장으로 시민을 모으는 나팔수는 될 수 없을까?자신이 없어요, 폭군들이 너무 강하니깐.자네도 밀실 가꾸기에 힘쓰겠다는.그 속에서 준

근대 문화의 관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개인들의 삶인 주관문화는 국가나 사회 또는 규범이나 법률과 같은 객관문화의 우세에 짓눌리게 된다. 이것을 짐멜은 근대 ‘문화의 비극’으로 설명한다. 근대 문화의 과정이 비극으로 귀결된다는 짐멜의 분석은 근대인의 삶에 대한 관찰에서 비롯된다. 이와 같은 문화의 비극에는 인격적인 인간을 단순한 수단이나 도구로 대하면서 스스로 외로움과 고립을 자초한 현대인의 모습이 담겨 있는 것이다. 소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