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기교와 다다이즘을 통해 살펴 본 이상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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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출현은 우리 주변에 강한 화제의 소용돌이를 몰고 왔다. 언뜻 생각하면 그의 출현역시 시단에 한 시인이 추가된 것에 지나지 않으나, 누구도 이상처럼 문단 등장과 함께 격렬한 반응, 화제의 소용돌이를 몰고 온 예는 없었다. 그것은, 그만큼 시와 문학을 에워싼 문체 형태 제도의 틀을 철저하게 거부하고, 파괴하였기 때문이리라.
이상이 철저하게 형식을 깨트리며 ‘낯설게 하기‘시법을 사용했던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음의 이상의 아포리즘에서 엿볼 수 있다.
모든 현대인은 절망한다. 절망은 기교를 낳고 기교 때문에 또 절망한다
문학을 하나의 독자적인 예술, 즉 미술이나 음악과 같은 완결된 형식으로 파악하려는 철학 체계가 있을 수 있고 또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럴 때 작가는 무엇보다도 먼저 그 기교인 언어의 역사성과 사회성과 싸울 수밖에 없다. 순수예술, 예를 들어 음악이나 미술은 모든 사람이 접근하기가 용이하지 않다. 음악과 미술을 창작하려면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야 하며 스스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문학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 말만 알고 있다면 누구나 읽고 쓰고 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언어의 일상성, 대중성은 문학이 예술로 승화하는 데 발목을 잡는 역할을 했다. 만일 작가가 그 언어를 제어하지 못한다면 작가는 언어에 예속되며, 하나의 문화 속에 휩쓸리게 된다. 이 난관에서 작가가 예술가로 거듭나려면 무엇보다도 그 언어가 가진 역사성과 사회성의 힘, 즉 일상적인 의미를 차단하는 방법을 발견해 내지 않으면 안 되었다. 어떻게 하면 일상적인 의미를 차단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변을 찾던 이상은 깊은 고민 끝에 기교(技巧)를 생각해 낸다. 기교란 Technique, 즉 전문 기술, 기법을 뜻한다. 사실 테크닉의 어원은 의술(醫術) ․요리술 등 실용적인 기술뿐만 아니라 예술도 포함하여 인간이 그 어떤 성과 또는 창작물(創作物)을 창출하는 온갖 종류의 기술을 개념상 미분화(未分化)된 상태에서 총칭한 것이다. 최근의 기술과 예술이 분열되는 양상으로 인해 그 일반적 의미가 다소 퇴색했지만, 일반적 의미와는 다르게 기교의 중요성과 의미는 줄어들지 않았다.
기도하기 위해 무릎이 있는 것이 아니듯 언어 또한 작품을 쓰기 위함이 아닌, 뜻을 전달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작품을 쓰기 위해서는 언어가 지니고 있는 일상성을 밀어내고 자신의 언어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작가가 작품을 쓰려할 때 그 언어의 일상적 의미로서의 힘이 강하게 작용해 오므로 그는 필시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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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문학의 이해」 <김윤식.일지사>
「한국현대시인연구」<김용직.서울대학교출판부>
논문. 열린텍스트로서의 연구-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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