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의 인간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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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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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자
2. 성악설
3. 예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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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 이전의 사상가들은 대부분 모든 것의 근원을 하늘에서 찾았다. 만물을 낳아 준 것도 하늘이고, 주재하는 것도 하늘이라고 생각했다. 하늘은 만물의 생성의 근원이고 인간 도덕의 근원이라고 생각했지만 순자는 인간과 하늘의 관계를 끊었다. 하늘이란 비가 오고 바람 부는 자연현상에 지나지 않을 뿐 인간을 낳아준 존재가 아니라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도덕적인 행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 순자는 인간의 화와 복은 오직 인간 자신의 노력에 달려 있다고 하였다. 하늘과의 관계를 끊어 버린 순자의 눈에 보인 인간의 참모습은 자신의 욕심을 위해 끊임없이 싸우는 존재였다. 순자는 성악설을 주장했고, 인간의 본성을 악하다고 본 이유만으로 뒷날에 많은 학자들에 의해 두고두고 비판을 받아야했다. 하지만 나는 순자의 이런 성악설에 많은 동감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1. 순자
순자는 기원전 325년경에 조(趙)나라 순(郇)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순황(荀況)이고 자는 경(卿)이다. 후대의 문헌에는 순경(荀卿)이나 손경(孫卿)으로 쓰여진 것도 있다. 이는 순과 손, 황과 경이 음이 통하기 때문이라고 보인다. 또한 순자의 생존시대는 맹자의 만년 혹은 죽은 직후에 시작하고, 진나라 시황제의 즉위 직전에까지 걸친다고 추정된다.
그의 생애에 관한 기록은 거의 없다. 특히 젊은 시절에 관한 일은 알 수 없다. 어려서는 향리의 글방에서 배웠을 것으로 추측되며, 15세쯤에는 그의 재능이 인정되었던 것 같다. 그 후 제(齊)나라의 직하(稷下)에 유학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의 직하는 학술의 중심지였는데, 모든 학과가 각각의 이론을 정립하여 집필에 열심이었다. 자연스럽게 순자는 다른 학파의 영향을 받게 된다.
그 후에 그는 초(楚)나라로 건너가서 노사(老師)로서 높은 대우를 받았으며, 제주(祭酒)라는 벼슬을 지냈다. 그러나 그를 모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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