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오래된 미래 - 라다크로부터 배운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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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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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통
2. 변화
3. 라다크로부터 배운다.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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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킹 책과 만나다.』어떤 종류의 책인지도 모르고서 과제를 해야겠단 일념하에 책을 구입하게 됐다. 약 100여권의 책 소개가 담겨져 있는 책이었다. 독서를 좋아한다고 생각했고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책을 읽었다고 자부했지만 내가 읽은 책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다. 책에 대한 편식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었다. 난 항상 재미가 없는 책 혹은 내 구미에 맞지 않은 책은 한, 두장 읽고서는 바로 던져 버리는 안 좋은 습관이 있는데 『부킹 책과 만나다.』에 수록된 지적인 측면에서 보면 좋은 책들을 아예 듣도 보도 못한 탓도 내 악습에 있는 듯 싶다.
많은 책들중에 어떤 걸 읽어야 할지 고르는 것은 생각보다 고역이었다. 그 중 “행복에 대한 새로운 배움” 이라는 소제목이 눈에 들어와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운다』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 눈에 들어온 것은 1996년도 처음 출판을 하고 2003년 초에 개정발행된 책인데도 불구하고 낡아 보인다는 것이었다. 아마도 요즘 책들은 거의 중성지라는 질좋은 종이만을 사용하는데 반해 『오래된 미래』는 환경, 자연친화적인 면을 강조하는 만큼 재생용지를 사용한 탓일거다. 환경을 보호하자고 외치는 책들 중에도 재생용지를 사용하는 책은 별로 본 적이 없는데 책 내용을 읽기도 전에 그런 점에서 책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또 하나 책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아기와 할머니의 미소가 우리 나라의 정겨운 시골 내음이 풍기는 듯 했다. 문명의 이기와는 전혀 상관없다는 듯 때묻지 않은 순수한 미소가 어린 아기에게서도 나이든 노인에게서도 똑같이 발견되고 있었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표지의 사진을 보고서 느낀거지만 라다크의 전통사회가 현대의 문명, 산업사회에 비해 그 만큼 오염에 덜 찌들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닐까? 자연에 가까운,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영위할 수 있기에 그 해맑은 미소를 아기였을때부터 노인이 될 때까지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내가 어떤 내용을 읽었기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일까... 우선 책은 세단락으로 분류된다. 전통, 변화 그리고 라다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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