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학] 대학생들의 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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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23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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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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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Ⅱ. 본론
(1). 은어의 의미와 사례
(2). 다양 은어에 대하여
Ⅲ. 결론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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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최근 대학생만의 언어(은어) 사용을 살펴보면, 인스턴트 시대의 인스턴트 언어라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 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 있는데,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들이 내 옆으로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데, 무슨 말인지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들이 결코 작은 소리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버스를 쩌렁쩌렁 울릴 정도의 소리로 떠드는데도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좀 더 주의 깊게 들었는데, 거센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비어, 속어 등이 중심인 은어들이었다. 시대 상황, 주변 환경에 의해 끊임없이 변모해 왔고 그런 변화는 지금도 계속 되는 것 같다. 요즘 들어 부쩍 대학생들의 은어 사용 실태가 그 도를 더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옛부터 은어는 주위환경과의 대립과 갈등이 많은 도둑, 감옥 등의 집단 내에서 발생해 왔다. 하지만 요즘은 원래의 의미와는 다르게 대학생들의 일상 언어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대학생들의 은어 사용에 있어서 주로 어떠한 은어를 사용하고, 왜 은어를 사용하는지, 문제점은 무엇이고 개선되어야 할 점은 무엇인지를 알아보기로 하자.
본론
(1) 은어의 의미와 사례
은어(argot,隱語)
1).의미: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사람들(같은 직업이나 계급의 구성원들) 사이에서만 통용되는 특수어로 흔히 타인이 이해하기 어렵게 하는 동시에 그들 구성원 간의 강한 유대감을 갖게 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지고 사용된다. 은어 외에 비어(卑語)·속어 등의 유사한 개념이 있으나 원칙적으로는 구별되어야 한다. 걸인·도박자·깡패·소매치기 등의 반사회적인 범죄인들 사이에서 쓰이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이 밖에 심마니(산삼 채취인)·학생·학자·상인·군인 등의 직업인들 간에서 쓰이기도 한다.
2).사례: ① 심마니어:산삼 → 뿌리시니, 어린삼 → 달코, 쌀밥 → 모래미, ② 범죄인어:담배 → 뿌시기, 학생 → 학삐리, 늙은 사람 → 꼰대·꼬대, ③ 학생어:갈비씨 → KBS, 대리출석 → 대출, 유혹하다 → 꼬시다 등이다. ------(참고)한국은어사전:장태진편(형설출판사)
3).형성 발달: 은어는 대개 기존어휘에 대치·첨가·삭제·치환 등의 언어현상을 거쳐서 형성 발달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① 대치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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