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독후감] 에리히프롬의 `소유냐존재냐`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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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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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머리말
Ⅱ. 몸말
Ⅲ. 꼬리말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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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머리말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Cogito ergo sum.)”란 유명한 명제를 남긴 데카르트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회의 끝에 의심할 여지가 없는 자신의 존재, 즉 사유하고 있는 자아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못했다. 즉 더 이상 의심할 수 없는 존재의 원리, 궁극적인 원천에서부터 출발하는 그의 철학의 시점은 ‘사유하는 자아’인 것이다.
하지만 존재 자체가 불투명해지는 현대 사회에서 ‘궁극적으로 존재의 의미는 무엇입니까?’하는 질문을 던진다면 ‘그런 질문이 어디 밥 먹여 줍니까?’하는 안쓰러운 시선을 하며 오히려 질문을 맞받아 칠 분위기이다. 즉 이것은 ‘존재’라는 다소 심오한 사고는 오늘날 그 어떤 것도 먹여 살릴 수 없는 가치로 전락했으며, 존재에 대한 사고는 고리타분한 행위에 불과할 뿐 당장 물질로 대변되는 구체적인 것을 생산해 내지 못하는 것으로 간주해 버린다. 따라서 ‘존재에 대해 의심하는 자아’로 철학을 출발시켰던 데카르트의 명제는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명제로 탈바꿈되어 현대인들에게 어필되고 있다. 이런 명제가 통하는 시대는 존재 가치로써의 ‘자아’가 인정되는 것이 아니라, 소유가치로써의 ‘대상’으로 평가되는 세상이라 할 수 있다.
요약하면 소비는 소유의 한 형태이며, 그것도 아마 오늘날의 풍요한 산업사회의 가장 중요한 형태일 것이다. 소비를 다의적인 특질을 갖고 있다. 즉 그것은 우선 불안을 제거해 준다. 왜냐하면 가지고 있는 것을 빼앗길 염려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또 더 많이 소비할 것을 요구한다. 왜냐하면 이전의 소비가 곧 그 욕구 충족적 성격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현대의 소비자들은 다음과 같은 공식으로 자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존재한다. = 내가 가지고 있는 것 및 내가 소비하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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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소유냐, 존재냐』, 범우사, 1988
http://www.yumkwang-gie.hs.kr (밑줄은 인용자)
에리히 프롬, 『자유로부터의 도피』, 계명대학교 출판부, 2002
김준오, 『시론』, 삼지원,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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