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영화감상문(유령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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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08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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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령신부 』영화 감상문 입니다.
직접보구 쓴거니깐 많이 참고 하세요^^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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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나는 친구의 싸이 월드를 순회하던 중,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 이란 책에 대한 소개글을 보게 되었다. ‘소장가치가 있다.’ 혹은 ‘읽어도 또 읽고 싶다’ 는 등의 글 아래에 달린 글들을 보니, 이 책에 대한 많은 호기심이 생겨났다. 그로부터 며칠 후, 난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보게 되었다. 그림이 반 이상을 차지해서 어린이들이 흔히 보는 책 같았지만, 그 내용은 결코 아름답고 행복하진 않았다. 여러 단편들로 이루어진 이 책의 내용들은 하나같이 슬픈 사랑이야기이거나 비극적인 이야기들 이였다. 일반적으로는 매우 이상하게만 느껴지는 그 사람만의 독특한 발상들이 왠지 모르게 흥미로웠다. 그렇게 며칠이 흐르고 영화관을 가게 되었는데 coming soon 코너에 독특한 그림체의 영화가 나를 사로잡았다. 영화의 제목은 ‘유령신부’였다. 후에 알고 보니 이 영화는 그 전에 내가 흥미롭게 읽었던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 의 저자인 팀 버튼 감독의 영화였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과연 이번엔 또 어떤 독특한 생각으로 이 영화를 만들었을까? 라는 기대감과 호기심으로 이 영화가 나오기만을 눈 빠지게 기다렸다.
이 영화는 포스터처럼 전체적으로 파란 분위기를 풍겼다. 차가운 표정의 사람들이 자신의 이해만을 따지며 삭막하게 움직이는 단조로운 마을 풍경을 시작으로 이 영화는 시작되었다. 주인공인 빅터는 결혼을 두려워하며 소극적이다. 부모끼리의 결정으로 빅터와 빅토리아는 결혼을 하게 되어있었다. 그런데 결혼식 예행연습 때에 자꾸 실수를 한 빅터는 자신을 자책하며 연습에 열중하던 중 깊은 숲 속에서 시체의 손가락에 그만 결혼반지를 끼우게 된다. 그리고 그 시체는 결혼을 약속한 사람에게 버려진 채 숲 속에서 비극적으로 죽게 되어 진정한 사랑이 올 때만을 기다리던 유령신부였다. 이 유령신부는 결혼서약 후 (사실은 결혼 연습 중이었던...) 자신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운 빅터를 자신의 진정한 사랑이라 생각하고 빅터를 지하세계로 데려간다. 아름다운 유령신부와 첫 만남으로 마음이 통한 빅토리아 사이에서 빅터는 고민을 하게 된다. 이렇게 영화는 진행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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