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가위감독의 영화분석 `화양연화 vs 아비정전`

왕가위는 세계적인 주목을 모으게 된다. 때부터 자신이 공동 대표인 택동영화사에서 영화를 만들어 온 왕가위는 첫 영화부터 함께 한 미술감독 장숙평과 두번째 영화부터 합류한 크리스퍼 도일을 포함한 자신의 시스템을 갖추고 보다 안정된 여건에서 다섯번째 영화 를 작업했고, 이어 동성애를 다룬 , 불륜 소재의등이 있다. 흥행면에서 좌절을 거듭하던 왕가위는 뜻하지 않은 한국에서의 의

왕가위의 영화들- (1988), (1991), (2000)왕가위 감독은 그동안 홍콩의 대표적인 감독으로서 지속적으로 1997년 홍콩반환에 의한 홍콩사람들의 혼란과 소외에 대한 문제를 영화로 표현해왔다. 그의 영화에 나타난 이러한 모습들을 찾아보고자 한다.먼저 왕가위 감독의 데뷔작품인 에 대해 살펴보자. 는 허무와 패배의식에 사로잡힌 홍콩 젊은이들의 방황을 그린 영화로서 매우 진지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화양연화> 역시 단순히 사랑에 관한 멜로영화로 그치는 것은 아니다. 1963년의 홍콩은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점에 처해있었다. 외국의 자본들이 유입되어 홍콩은 경제 특구로 성장했고, 점차 중국 본토와의 독립성의 문제가 부각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당시만 해도 홍콩은 여전히 영국령에 속해 있었다. 1997년, 홍콩은 중국본토로 반환된다. 홍콩은 오랜 식민지령의 상황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왕가위 감독은 홍콩의 중국 본토로의 반환에 대해 나름

영화의 등장인물들은 자세히 보면 화면의 한 쪽에 치우쳐 있는 모습을 보인다. 차우가 여러 여자들과 함께 있으면서 호텔방에서 대화하는 장면등을 통해 보여지는데 이것은 공허함을 드러내면서 인물들이 소외되어 있음을 나타낸다.5. 감독의 의도화양연화가 한때의 아름다움과 외로움에 관한 영화였다면 이것은 그 아름다움 이후의 또 다른 쓸쓸함과 고독에 관한 영화이다. 하지만 두 영화에서 공통으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엇갈린 남녀의 사랑에

영화들과는 조금 다르게, 홍콩반환을 앞두고, 혹은 그 시점의 홍콩사람들의 정서와 생활을 담은 영화들이 만들어졌다. 이번에 우리 조가 감상했던 몇편의 영화들 역시 반환을 주제로 담은 영화들이 많았다. 프루트 챈감독의 ‘홍콩 3부작 (‘三部曲’으로도 불린다→, 과 를 포함)’을 비롯하여 왕가위 감독의 ‘아비정전’, ‘화양연화’에 이르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