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 일연의 삼국유사를 읽고

삼국유사에 수록된 내용인지는 부끄러운 얘기지만 맹세코 삼국유사를 읽고 난 지금에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국사⌟라는 과목을 오래도록 배우며 김부식의 「삼국사기」, 일연의 「삼국유사」, 기전체, 편년체가 정작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삼국사기는 기전체이며, 고려사절요는 편년체, 기사본말체 이승휴의 「제왕운기」하며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을 보는’ 국사 공부를 했던 것이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다. 나만 그랬는지는 몰라도 그

삼국유사 어디까지 읽어봤니(쉽고 재미있는 우리 역사 이야기)저자 이강엽쉽고 재미있는 우리 역사 이야기-를 읽고역사 교과서에서 ‘삼국유사’를 일연 스님이 쓰셨다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 책의 자세한 내용은 몰랐지만, 삼국유사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전소설이라는 것은 들어서 알고 있었다. 고전 문학은 대부분 어려워서 나 같은 학생은 읽기에 도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마침 이 책은 어려운 삼국

읽고 슬픔을 남겼던 이 이야기가 『삼국유사』에 실려 있는 이야기인 줄은 전혀 몰랐기 때문에 적잖이 놀랐다. 흉폭한 오빠들을 대신해 하늘의 벌을 받은 호랑이 처녀. 그리고 그녀는 죽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마을을 습격하는 위험을 감수한다. 호랑이 처녀의 죽음으로 남자는 재물과 벼슬을 받게 된다. 어렸을 적에는 남자의 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호랑이 처녀의 사랑에 애틋함을 느꼈다. 이 이야기에 대해서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 또한

삼국유사를 심도 있게 공부 할 수 있는 기회였다. 중고등학생 시절 단편적으로, 에피소드 하나하나로 접했던 것과 다르게,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삼국유사가 어떻게 쓰여지게 된 계기와 일연이 삼국유사를 편찬한 목적과 책을 위해 공들인 부분 같은 것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서 더 좋은 독서가 됐다고 생각한다. 기이(상)과 (하)에서 일연은 기이한 이야기를 기록했다. 또한 3장은 불법을 일으킨 이야기, 4장은 탑과 불상을 만든 이야기로 구성했는데,

「조신전」을 읽고하나, 들어가며 - 「조신전」에 관하여『삼국유사』와 「조신전」-『삼국유사』는 몽고가 우리나라를 침략해 지배하고 있던 시절에 쓰여 졌다. 책의 저자인 일연은 승려인데, 당시의 승려는 단순히 스님 정도가 아니라 국존으로 추대될 정도로 고위직 이었다. 일연은 충렬왕 때의 국존으로서 그 때 우리나라는 풍전등화와 같은 위태로움에 빠져있었다. 오랫동안 지속된 전쟁으로 백성들의 삶은 유린당하였으며, 국가의 운명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