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신라의 최치원이 어린 나이로 중국에 유학가서 한 일들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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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선 최치원 이란 인물이 어린 나이로 중국에서 유학하며 무엇을 공부하고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기 전에 그가 왜 그가 중국으로 여행을 떠났는지를 먼저 살펴보고 12살이라는 그런 어린나이에 중국으로 유학을 가서 무엇을 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최치원은 견일(肩逸)의 아들로서 신라 골품제에서 6두품(六頭品)으로 신라의 유교를 대표할만한 많은 학자들을 배출한 최씨가문 출신입니다. 최씨가문 가운데서도 이른바 ‘신라 말기 3최(崔)’의 한 사람으로서, 새로 성장하는 6두품출신의 지식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었습니다. 세계(世系)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아버지 견일은 원성왕의 원찰인 숭복사(崇福寺)의 창건에 관계하였다고 보아집니다. 그러나 신라는 아주 강한 신분제 사회였습니다. 물론 6두품은 진골과 성골 다음가는 계급이었지만 6두품은 한 사람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어느 정도 선에서 밖에 그 능력을 펼칠 수 없었죠. 그래서 그 당시 뛰어난 6두품 인재들이 자신들의 그런 꿈을 펼치기 위해서 당나라 유학이란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최치원도 그 중 한명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최치원은 그 나이 12세에(868) 중국 유학길에 올랐는데 지금으로 치면 초등학교5학년 쯤 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어린나이에 조기 유학을 떠나게 된 것은 아마도 그의 아버지의 절실한 바람 때문이 아닐까 라고 추측됩니다.(6두품의 태생적 한계를 경험 하므로 써 자신의 아들에겐 그런 것을 경험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의 아버지는 최치원에게 “십 년 공부하여 과거에 급제하지 못하면 나의 아들이라 하지 말아라. 가서 공부에 힘을 다 하여라”하였습니다. 그 만큼 절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치원은 당나라에 건너가서 874년 예부시랑 배찬 이 주관한 빈공과에 합격하게 됩니다.(진사 과거에 응시, 첫 번째 도전에서 당당히 합격하게 됩니다.) 매우 짧은 시기에 급제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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