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 윤리] 예술과 외설 -표현의 자유

표현에 있어서의 외설스러움 등으로 현대까지도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 골의 정신이 가장 뚜렷이 드러난 분야이기도 했으며, 방대한 분량으로 정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골 정신이 어떤 형태로 드러나는지 가장 확실히 체감 적으로 느낄 수 있는 분야이기도 했다. 미술사에서 골 정신은 그 자체가 중심이 되어 어떤 양식을 만들어 내지는 않았지만 시대를 초월하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에서 그들 속에 내제된 순수한 비판과 저항의식의

예술의 영역과 함께 획기적 과학문화가 꽃 피우게 된다. 이는 인생에 유용한 지혜로서의 철학체계를 완성하려하는 이 시대 유럽인들의 노력의 결실이다. 가장 인간적인 물음으로서 세계와 현상을 이해하고 그 진리를 방법적으로 탐구하려는 사람들의 태도가 르네상스 시대의 총체적 문화를 형성하도록 한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은 프랑스 문학사에 근간이 된다. 그러나 르네상스는 프랑스 뿐 아니라 유럽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또한 그

표현된다. 그리스 신화는 고대인의 성생활을 반영하고 있으며 폼페이의 벽화에는 고대인의 성생활이 조형적이며 자유롭게 표현되어 있다. 중세 유럽 그리스도교 시대에는 정신적 가치가 더욱 중요시되면서 에로티시즘은 잠시 쇠퇴한 듯했으나 르네상스 시대에는 인간의 본성을 한층 더 강조한 예술이 발전하였다. 미켈란젤로․라파엘로 등의 화가는 건강한 육체에 대해 조형적 에로티시즘을 표현했으며, 보카치오․아레티노 등은 문학으로 에로티시

예술운동이 확산되어 갔다. 플로베르 이후 프루스트S. 베케트를 거치면서 스토리에 의해 상실되었던 언어는 회복되었으며, 정치적이념적 성격의 ＜참여＞는 작가의 언어적 현실에 대한 투철한 의식과 중요성에 대한 확신으로 그 본질적 의미가 달라졌다. 흔히 누보로망이라 불리는 작가들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A. 로브그리예의 소설 《지우개(1953)》가 발표된 후부터이며 1958년 누보로망의 선언문이라고 할 수 있을 로브그리예의 논문 《자연휴

자유주의(essential liberalism)임을 더 잘 알 수 있다(xx, xxiv). 아놀드와 카알라일이 1869년의 영국을 무질서(anarchy)의 소용돌이(whirlpool) 속으로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아놀드는 그 자신의 당대의 일정한 무질서한 성향들과 무법적 사건들을 이용하려는 것이었다. 그것은 영국 국민들의 깊이 뿌리 박힌 정신적 무질서, 산업도시들의 가증할 만큼 소름끼치는 흉하게 쭉 뻗은 가지(sprawling)로 스스로 표현되는 무질서를 삽화로 한 강렬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