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주의]세계화와 민족주의에 대한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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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5.14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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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탈냉전 시대 이후 세계를 규정하고 있는 것은 ‘양극화’ 현상이다. 국내, 국외를 막론하고 세계는 진보와 보수로 갈린 채 세계화와 민족주의의 깃발아래 맹렬히 전쟁 중이다. 전 세계적인 체제 대립을 통한 국가 간의 구심점은 사라졌지만 대립 이후 발생한 것은 새로운 개념의 이념 대립인 것이다. 우리 사회 역시 최근 들어 진보와 보수라는 개념이 주요 쟁점화 되고 있으며 이런 분위기 아래 우리는 흔히 민족주의는 진보주의자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보는 경향이 짙다. 그러나 현재의 양극화 현상은 우리가 세계화를 거부하고 민족주의로 회귀한다 해서 세계의 흐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이런 양극화 현상은 향후 21세기 전체적으로 큰 이변이 없는 한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가 생각하는 진보가 민족주의로서 해결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큰 기로에 처해 있는 듯한 느낌이다. 과거 민족주의를 이용해 우리는 독립을 얻었고 근대 국가를 건설 했으며 후진국에서 어느 정도 살만한 나라를 만들었다. 그리고 우리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경계에 서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고 있다.
그리고 탁석산은 본론에 들어서 가장 먼저 우리나라의 민족주의 과잉 현상을 지적하면서 우리는 근대 국민국가 건설에는 성공하였으나 민족국가는 아직 이루지 못하였다고 말한다. 과연 국사는 현실을 기록하고 있는가? 우리 민족이란 실체는 존재하는가? 우리 역사와 한국사의 차이는 무엇인가? 등 우리가 과거 교과서에서부터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던 한국과 한민족의 대한 개념의 허구성을 짚어낸다. 이는 우리가 민족국가와 근대국가의 사이에서 얼마나 혼란스러워 하는지를 나타내고 있는데,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는 통일의 정당성이나, 국사에서 우리 민족 국가의 서술 주체 문제는 우리가 우리 민족에 대한 강압의식을 잘 보여주는 한 예라 할 수 있겠다. 사실 남한과 북한의 통일 정당성에 빠지지 않을 “민족국가 건설” 이라는 이념도 과연 우리와 저들이 민족이기 위해 공유하고 있는 것이 어떠한 것이 있는지, 그리고 그런 공유성을 가지고 있는 다른 민족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그렇게 모든 가치의 우선에 서야할 뚜렷한 이유가 없어 보인다. 이는 오히려 구한말이후 ‘개항’ 을 통해 근대화를 이룬 우리가 민족국가 건설에 대해서는 얼마나 콤플렉스에 빠져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의식은 아직 민족국가 건설을 이루지 못하였다는 면에서 민족주의가 역사 발전 방향에 맞는 진보적인 의식이라 생각하게 하는 공식을 성립하게 하였다. 과연 민족국가 건설이 역사 발전 방향과 일치하는 지에 대한 성찰도 없이 민족국가건설을 방해하는 외세를 좇는 세력은 보수로 여겨지는 공식은 아무리 봐도 우리 사회에 민족주의가 과잉이라는 증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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