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의 노력을 4일 만에 끝나게 한 마녀사냥식 여론 형성

한 진리나 오류에 대해 무지할 수는 있지만 그 힘에 대한 확신이 있기 때문에 편협한 암시에 의해서도 독재적인 영향력을 받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귀스타프 르 봉,『군중의 심리』, 이상돈 역, 2005, 간디서원,p.57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온건한 의견보다는 극단적이고 무자비한 여론에 더 이끌리고 동조하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 편 아니면 적, 애국자 아니면 매국노 하는 식의 이분법적인 흑백논리가 쉽게 형성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3.2 민족의 문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자들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큰 언론을 ‘오마이뉴스(23.9%), ’중앙일보‘(13.6%), 프레시안(6%) 순으로 꼽앗다.(미디어 오늘, 2004. 1. 8)한국사회에서 ‘오마이뉴스’나 ‘프레시안’ 등 진보적 인터넷 신문의 폭발적 성장은 의문점을 자아내기 충분한 현상이다. 신문과 방송 등 전통언론이 성숙한 매체환경 속에서 불과 3~4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인터넷 신문이 전통언론과 경쟁할 만큼 영향력을 확보한 사례는 세계적으로

4년 여름. 일명 ‘유령의 친구 찾기’사건. 노조 결성에 관심이 있는 삼성 계열사 직원과 그 가족 20여 명의 위치가 핸드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추적돼 온 엽기적인 사건이 세상에 알려졌다. 드러난 모든 증거는 이 사건의 범인이 한국 사회에서 가장 큰 권력 집단, 삼성이라고 한다. 노동자를 철저히 감시함으로써 무노조경영 신화를 유지하고 그를 통해 철옹성 같은 족벌 권력 체제를 천대 만대 유지하려는 빅 브라더 삼성! 이 괴물 같은 빅 브라더, 삼성

한다. 장운처럼 어려움이 와도 포기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찾아올 기회를 내것으로 만들어 갈고 닦아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도 베풀 줄 알아야 한다.이 책을 보다보면 세종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 이유는 자신은 백성들을 위해 모두가 쉽게 익힐 수 있는 글을 만들고자 눈이 빨갛게 될 때 까지 노력하고 있지만 정작 신하들은 새로운 글자를 만드는 것을 반대하고 글자가 이미 완성된 후에도 그것을 무시하는 자세를 보여준다. 이는 ‘중국

한 투쟁 문화들은 촘촘하게 짜여진 그들의 조직망과 함께 전승되어 왔지만, 독재의 그늘이 벗겨지고 민주화를 이룬 이후에 이들의 거리집회는 시민들에게 지지받지 못했다.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만 같은, 자신들만의 바운더리를 치고 자신들만의 언어로 자신들 내부로 침잠하는 것만 같은 시위문화들은 구시대적이고 낯선 것이 되어버렸다. 2002년 미군 장갑차 사건을 계기로 우리에게는 새로운 시위문화가 형성되었다. 촛불집회가 그것이며, 지금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