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 성개방에 대한 나의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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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 성개방에 대한 나의 견해
몇일 전 티비엔이라는 채널에서 박해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얘기를 잠깐해보겠습니다. 그 프로에서 다룬 내용은 처녀막 소생술과 가짜처녀막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처녀막 소생술은 흔히 알고 있듯이 이미 첫성교나 다른 이유에서 처녀막이 파열 되었을때 다시 그 처녀막을 성형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대부분 24~30대 결혼 정년기의 여성들에게 시술되어오고 있으며 대부분이 결혼을 앞두고 수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가자처녀막이라는 것은 온도에 녹는 비닐 같은 것 안에 빨간색 액체가 들어있어 성교 전에 그것을 질 안으로 삽입하고 성교후 시간이 지나면 온도에 의해 그 비닐은 녹고 사람의 피처럼 그 액체가 흘러나오게 하여 마치 처녀막이 찢어진 듯한 상황을 연출할 때 쓰는 도구입니다. 앞에서 말한 처녀막 소생술은 병원에서 이루어 지지만 이 가자처녀막은 인터넷에서 판매 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것은 식약청에도 검사되지 않은 물건으로서 그 액체의 성분 등이 인체에 무해한지 알아본 결과 자칫하면 성기 안으로 액체가 들어가거나 한다면 불임을 일으킬 수도 있는 위험을 포함했다고 합니다. 이것 역시 결혼 정년기의 여성들이 찾고 있으며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이 현상은 무엇을 이야기 하는 걸까요? 바로 이중적인 잣대로 성(性)을 바라보는 우리 나라의 시각들에 대한 단적인 예일 것입니다.
저는 혼전 성개방에 대하여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우리의 본능 중에 하나인 성욕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해외의 경우를 들어 서구화 되어가는 우리나라에서도 성 개방이 이루어 져야하고, 자유로운 성의 표현을 드러내야 할 때라는 소리도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보았던 낙태된 태아의 사진들, 그리고 동영상에서 보았듯이 성에 급하게 개방한 경우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될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나라의 경우 과거 성에대한 순결의식을 중시하여, 결혼 전에 시집에서 먼저 처녀막을 확인하는 작업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런 순결의식이 아직까지도 우리의 가치관 속에 남아 있기 때문에 ‘즐기자’라는 말을 하면서도 정작 자기의 배우자에게는 ‘순결’을 요구 하는 것입니다. 위에나온 처녀막소생술, 가짜처녀막의 사용이 어쩌면 우리 세대에서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으나 이것은 배우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결혼함에 있어서 가장 중시해야할 진실함을 저버리는 일이고 믿음의 기본을 잘못 세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적으로 자유로운 성행위를 허락하는 유일한 부부관계에서 (물론 성적인 것만이 부부의 관계를 지속하는것은 아니겠으나) 서로에게 지킬 것은 지켜주는 것이 부부의 믿음의 기초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동거와 독신가정도 많이 늘었기 때문에 자유롭게 성적으로 개방시키는 것이 공공연한 상황이고, 보수적이었던 대중매체마저 과거 폐쇄적 시각에서 개방적인 시각으로 바뀐 상황이지만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고자 한다면 성이라는 부분에서 개방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아직 시기 상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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