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잔다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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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생각하는 잔다르크
우선 내가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고 이전에도 종교가 없었기 때문에 신에 대한 믿음은 정확히 이해하기 힘들었다. 이 영화의 주제가 ‘잔다르크는 신의 사자인가? 아닌가?’ 라고 파악했는데 감독은 신의 사자였고 잔의 사망 후 500년이 지나서 ‘성자’로 추대되었다는 근거를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 초반에서 잔의 언니가 문 앞에서 죽음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이 고통이 잔의 복수심을 만들어내고 신이라는 허상을 만들어내고 잔이 전쟁에 나가게 했다고 이해할 수도 있다.
어쨌든 잔이 신의 사자였던지 복수의 사자였던지 간에 자신이 결정한 것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는 것에는 위인의 자질이 있다고 생각했다. 예술가, 발명가 같은 위인들이 가지는 목표에 대한 열정, 노력을 잔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지나친 자기 믿음은 결국 불행을 가져오고 만다. 특히 현대 사외에서 협력, 화협은 중요한 자질이기도하다. 잔도 협력의 능력이 있었다면 프랑스의 정신적 통일뿐만이 아니라 신앙적으로 물질적으로도 통일의 기반을 만들었으리라 생각한다.
무너져 가는 프랑스 - 조국을 위해 내 한 몸 아끼지 않고 바치다. 이 것만으로 해도 하기 힘든 행위입니다. 전쟁이 일어날 조국을 떠나기 위한 몸부림, 외국에서 귀국하려다가도 고국에 전쟁의 기미가 보이면 체류연장 신청, 심지어 불법체류까지. 그러나 잔은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왕을 만납니다. 사실 잔이 조국을 위해서냐, 종교적인 측면에서 그러한 행위를 했냐고 물어본다면 종교적인 면이 훨씬 더 강한거 같습니다.(영화상에서) 어쨌건, 그에게 있어 치명적인 핸디캡이 있었으니 그것은 여자라는 점입니다. 더구나 전장에서 말이죠. 성경에서 흔히 말하는 기적(가장 부적절한 사람을 들어서 씀)을 일으키기 위해서였는지 몰라도 잔은 수많은 반대를 물리치고 드디어 왕을 진정한 프랑스의 왕으로 세웁니다.
그리고 ‘토사구팽’이라고 할까.. 왕은 자신의 목표만을 달성 한 후 만족을 해 버리지만 잔은 자신의 신념이 이루어 질 때 까지 진군 하고자 하고... 그렇게 어긋난 관계는 왕 주위에서의 입김에 의해 철저히 외면됩니다. 잔이 그렇게 까지 급하게 해야 했을까? 신의 계시를 받았더라도 그렇게 속전속결로 처리해야만 한다는 계시를 받았던 것일까? 의문을 가집니다. 모세조차도 가까운 길을 일부러 40여년간 광야를 돌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서야 다음 세대에 신이 준비해 주신 땅에 갈 수 있었는데... 잔은 어리고, 여자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그 만큼의 실적을 보이려고 급하게 다그쳤던 것이 아니었던지... 사람은 연약한 동물이라 마음이 변하기 쉬워 자신도 한번 휴전의 쾌락(전쟁의 악몽에 비하면 쾌락이라 칭할 수 있음)를 맛보고 나면 계시를 잊을까 두려워 그렇게 채찍질을 했던 것이 아니었을런지...
나에게 있어서 잔다르크는 무엇보다도 “여성”이라는 의미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다. 전쟁이라는 배경에서 여성은 그녀의 언니가 그러했듯이 박탈의 대상으로 존재 하였을뿐, 잔다르크와 같이 수행의 대상으로 존재하였다는 것은 참으로 큰 의미를 부과하여 주었다. 지금까지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역사상 여성의 이름이 부각된 것은 그리 흔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다. 신사임당과 유관순을 예로 들어보자. 신사임당은 스스로의 발전에 노력하지 않고 자신의 남편과 아들인 율곡 이이를 잘 키워낸 대표적인 우리나라의 여성상으로 대표된다. 그러나 유관순은 틀리다. 일제하의 독립을 갈구하며 3.1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유관순이 잔다르크와 비슷한 많은 점들을 가지고 있다. 물론 종교라는 관점에서는 조금은 차이를 두고 있지만, 여성으로서 적극적인 어떤 의미에서는 사회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비슷한 점을 가지고 있다.
현대에 와서는 여권신장이라는 말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잔다르크는 약 600년전의 인물이지만 현대에 와서 부각이 많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사실 힘과 잔혹함으로 표현되는 전쟁터에서 잔다르크는 맨 앞에 서서 전쟁을 수행한다. 어떻게 본다면 잔은 그 전쟁에서 남성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가진다고 해도 사실일 것이다.
이렇듯, 이 영화에서 잔다르크는 나에게 여서의 또 다른 의미를 부과하였다.
100년 동안 길게 치루어 진 전쟁 속에서 잔이 정말 신의 사자였는지 신의 이름을 빌려 자신의 복수를 갚은 맹랑한 여자아이였는지는 아직도 헷갈리는 부분이지만, 분명한 것은 잔이
신의 이름을 빌려 전쟁의 수호신 같은 역할을 한 것은 칠흙 같은 어둠 속에 갇혀있던 병사들에게 힘을 주었던 것은 분명 했던 것 같다.
영화에서는 잔다르크를 영국에 대한 복수심으로 전쟁에 뛰어든 여자로 표현하고 있지만 그것은 매우 주관적인 평가라고 본다. 그녀의 복수심을 증명하기 위해 언니의 죽음을 보여주는데 그것은 역사상에 기록되어 있지 않은 사실이라고 한다. 뤽 베송 역시 영화 속의 환영의 말처럼 자신이 보고 싶은 대로 잔다르크를 본 것 같다.
잔다르크가 신의 사자이건 마녀이건 간에 그녀는 나약해진 왕과 패배감에 물든 군사들을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영국에게 주권과 영토를 모두 빼앗긴 후에 자포자기 상태에 빠진 프랑스를 구원했다. 결국에 정치적인 희생물이 되어 죽게 될 위기에 있어도 절대로 목숨을 구걸하지 않고 자기의 신념을 끝까지 지켰다는 점에서 잔다르크는 자신의 신념대로 행동한 강직한 인간상의 전형이라고 본다. 그리고 그녀가 신의 사자인지 아닌지는 오직 신만이 알 것이다.
잔은 상당히 멋진 여자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그 첫번째로 영화에서처럼 그리고 역사에서처럼 마녀로 오인받을 만큼 자신의 믿음을 굳건히 지켜냈다는 것이다. 그것이 믿음이라는 맹목적인 신앙에서 나온 것이지만 그 신앙을 그대로 실천하기는 너무나도 힘든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나도 한때 아니 지금도 크리스챤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여러 면에서 교리와는 동떨어진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로는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는 힘이랄까 능력이랄까 그런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처음 왕의 군사가 되어 싸울 때 주위의 많은 장군들은 잔의 말을 듣지 않았다. 자신들이 해오던 대로 그렇게 싸우길 원했으나 자신의 뜻대로 해 결국 전투에서 승리한 모습을 보면 잔은 역시 대단한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여자의 몸으로 전장에 나선다는 것은 용기가 없으면 안 되는 일이다. 아무리 신의 계시를 받았다 하더라도 피 튀기는 전장에 나선다는 것은 힘든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예언을 들은 선지자가 있었으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하는 그곳이 무서워 도망친 이야기가 나온다.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선지자(구약에는 남자였다)들도 그렇게 도망간 적이 있다.
종합해 보면 잔에게서는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다. 굳건한 의지. 믿음, 그리고 용기까지 아마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져야할 가장 필수적인 것들을 또한 잃기 쉬운 것들을 가진 그런 여자였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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