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 그의옷에손을대니 마가복음 5장 25절에서 34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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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7 / 201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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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 본문은 혈루증을 앓던 한 여인이 예수님을 만나 고침을 받는 장면이 나옵니다. 25절을 보면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혈루라는 말은 피가 흐른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유출병 또는 하혈병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얼마동안 하혈을 했느냐? 무려 12년이나 하혈을 했습니다. 1, 2년도 아니고 12년입니다. 얼마나 구차하고 불편했겠습니까? 특히 유대인들은 유출병을 부정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유출병 환자를 기피인물로 취급했습니다. 성전예배도 못드리고, 제사도 못드렸습니다. 가정생활도 부부생활도 못했고 심지어 이혼사유이 되기도 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공동체에서 쫓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구차하고 기가 막힌 삶인가요? 그녀의 삶 전체가 곤고했습니다. 이것을 26절에서 보여줍니다.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도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많은 괴로움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또 병원 가는 것이 얼마나 불편하지 모릅니다. 그런데 병명이 모든 사람들이 다 꺼리는 병입니다. 그것도 여자입니다. 병원마다 찾아가서 의사를 만날 때마다 성병과도 같은 하혈병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 괴로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이 병원 저 병원 이약 저약 먹다 보니 가진 것도 다 허비했습니다. 병보다 무서운게 병원비라고 하죠?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돈이 필요하다고도 합니다. 병원비 감당 못해서 가난해지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입니까? 괴로움을 받고 모든 돈을 다 허비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 효험도 없고 도리어 그 병이 더 중하여 졌다는 것입니다.
이런 걸 엎친데 덮친격 이라고 말합니다. 이럴 때 얼마나 힘이 듭니까? 그러니 주저앉게 되고 낙심하고 절망하고 심지어 포기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우리에게 믿음이 있다면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을 이 여인이 보여 주고 있습니다. 2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지금 이 여인이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찾아 왔습니다. 그래서 기대와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댔습니다. 왜 옷에다가 손을 댔을까요? 그 이유를 28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예수님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낫는다는 믿음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는 순간 어떻게 되었나요? 29절에 보면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병이 낳았습니다.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피가 마르고 몸의 변화를 느꼈습니다.
사람들의 몸에만 혈루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삶에도 혈루증이 있습니다. 점점 심령이 말라가고 삶이 말라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절망하게 되고 낙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오늘 이 곳에 나오셨습니까? 그렇다면 믿음으로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34절에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평안히 가라.’ 얼마나 좋습니까? 살다가 보면 마음이 평안한 것이 최고다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좋은 차타면 뭐합니까? 좋은 음식 먹으면 뭐합니까? 좋은 집에서 살면 뭐합니까? 매일 이곳 저곳을 번갈아 가며 여행 다니면 뭐합니까? 그 마음 가운데 평안이 없으면 늘 불안하고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 차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심령이 마르고 삶이 마르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마음은 어떠세요? 마음이 평안하십니까? 우리의 마음이 평안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바로 예수님을 붙잡으면 됩니다. 우리가 살면서 악한 사람한테 붙잡혀 살 때 얼마나 괴로운지 모릅니다. 심지어 몸서리가 쳐질 정도입니다. 직장에서 악한 상사 만나면 얼마나 괴로울까요? 직장 옮기고 싶지 않을까요? 먹고 사는 일만 아니면 당장이라도 집어 때려치우고 싶지 않겠습니까? 남자들이라면 군대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들었습니다. 악한 선임을 만나서 붙잡히면 그 사람이 제대할 때까지 괴롭습니다. 훈련이 어려운 것이 아니고 악한 사람 때문에 어려운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왕이면 좋은 사람 만나서 위로 받고 격려 받고 삶을 나눌 수 있을만한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탐정처럼 뒷조사나 하고 있고 매번 가시 같은 존재가 되어 찔러대면 얼마나 괴롭고 힘이 듭니까? 그래서 교회를 옮기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 삶이 힘드십니까? 삶이 고단하십니까? 그래서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말씀이 있는 자리에 나오셨습니까? 그렇다면 오늘 말씀을 통하여 위로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이 말씀이 나에게 다가온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위로가 되겠습니까? 그러면 무엇보다 천국을 맛보며 살아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한 번 옆 사람을 보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보이세요? 다 피곤해 쩌들어 보이고 고단해 보이고 불쌍해 보이지 않습니까? 얼만큼? 다 나만큼 힘이 든 사람들입니다. 다 나만큼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바로 이런 회복이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꼭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마가는 복음서를 기록하면서 이 열 두 해 혈루증 여인의 이야기를 왜 여기에 기록하고 있을까요? 그냥 우연히 어쩌다 보니까 기록하게 된걸까요? 아니면 사건상 순서대로 기록하다 보니까 여기에 기록하게 되었을까요? 마가복음은 하나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역사적이고 실제적인 사건을 통해서 예수님을 무엇보다 잘 설명하기 위해서 기록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본문 말씀을 25-34절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그 앞뒤를 보면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마디로 달리다굼이야기입니다. 기억나시죠? 2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예수님이 배를 타시고 맞은편으로 건너 가셨습니다. 그런데 22절을 보면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아래 엎드리어” 회당장 야이로라고 하는 사람이 예수님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왜 엎드렸습니까? 23절을 보면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으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다시 말해서 내 딸을 살려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간곡한 부탁을 받으시고 회당장의 집으로 가시는 도중에 오늘 본문의 혈루증을 앓던 이 여인의 사건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끝나고 다시 회당장 야이로의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본문을 가운데에 놓고 양쪽으로 달리다굼사건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걸 우리가 샌드위치 기법이라고 말합니다.
샌드위치는 가운데가 없으면 맛이 없습니다. 가운데에 무엇이 들어갑니까? 토마토 계란 각종야채 드레싱 고기 또는 이런 것이 싫으면 설탕이나 잼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양쪽을 포개서 먹으면 기가 막히게 맛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도 맛있게 주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맛없게 음식을 해놓고 맛있게 먹으라고 하면 그것만큼 곤욕은 없죠. 그래서 마가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예수님이 누구신지 예수님을 더 맛있게 설명하고자 하는 의도가 이 이야기에 다분히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혈루증이 고침 받은 이야기보다 더 큰 교훈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여러분, 회당장이 누군가요? 당시 회당은 성전이 아닙니다. 회당은 타국에서 사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예배도 드리고 정치도 하고 문화도 나누고 사회법도 만드는 곳입니다. 바로 이곳에 장입니다. 책임자이고 어른입니다. 나이도 지긋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회당장 야이로가 예수님을 찾아 왔습니다. 예수님은 당시 서른 살 갓 넘은 새파란 청년이고 출신도 보잘 것 없는 나사렛출신입니다. 뼈대도 목수출신입니다. 그런데 그런 예수님 앞에 회당장 야이로가 엎드려 긴급히 애원하고 있습니다. 뭐라고 애원하나요? “내 딸이 지금 당장 죽게 되었으니 속히 가셔서 살려 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가시는 도중에 열 두해를 혈루증으로 고생하던 여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지체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딸이 당장 죽게 되었는데 한시가 급한데 예수님은 멈춰 서서 다른 여인과 이야기를 나누며 지체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바라보는 회당장 야이로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그걸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35절을 보면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이제는 그만 말씀하시고 가셨으면 좋겠는데 하는 마음이 여기에 담긴 것입니다. 그런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비보가 날아왔습니다. 계속해서 35절을 보면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이게 웬 날벼락입니까? 회당장의 딸이 죽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지체하지 않으시고 빨리 가셨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수도 있었을텐데 그러니 회당장 야이로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담담하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36절입니다.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오늘 달리다굼 사건과 혈루증 여인의 사건 이 두 사건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무슨 공통점입니까? 혈루증 여인이 몇 년 고생했습니까? 12년입니다. 야이로의 딸이 지금 몇 살이죠? 열 두 살입니다. 혈루증여인은 이 어린이가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고통을 받은 것입니다. 그 고통이 얼마나 큰 것입니까? 이 병원 저 병원 다 다녀 보았지만 병은 점점 악화되었습니다. 이젠 거의 가망성이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고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병에 걸린 사람도 예수님께서 고치신다는 것을 회당장에게 보여 주신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예수님은 가는 도중에 이 사건을 행하심으로 말미암아 일단 야이로의 숨통을 트여 주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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